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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비슷한 거
가지고 있는데
평택에 내려온 지
한달 쯤 되었나
이제 밤길도
적응이 되었다 싶을 때
화끈하게
얼굴 세 군데를 밀었죠
그래서
꽃을 든 뭐라나
칼라로션을
후시딘과 교대로 바르고
다닌 적이 있어요
왜
나 닮은 안정환이 선전한 거요
(안닮았다구요
그럼 머릿결이 비슷한)
잘나쟁이
잘난체하다
삼천포로 빠졌네요
본론으로 돌아가면
제것도 가운데 손가락보다 길고
AAA 건전지가 세개 들어가고
뒷부분은 백원짜리 만한데
앞에 전등있는 부분이
오백원짜리 동전 만해요
불빛이 나오는 부분이
하나로 동그랗게 되어있지 않고
21개의 불빛이 나오는
동그라미가 있어요
정안인도
이게 하나하나의 전구인지
아닌지
구별하지 못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런데 굉장히 밝아요
이 동그라미 수가 많을 수록
밝다고 합니다
선물 받았는데
동대문 운동장
예전에 축구장으로 쓰던 곳
그 안에
수십개의 노점상이 모여서
좌판을 벌린 곳이 있답니다
거기서 파는데
못 깎는 사람은
만원정도
잘 깎으면
팔천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제가 몇 번 떨어뜨려서 그렇지
불빛도 아주 강하고
건전지 수명도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참 전 후레쉬를
어디에 있는지
자주 찾아 헤멥니다
작은 것이라
앞에 두고도
헤메곤 하는데요
여유되시면
하나 더 사셔서
못찾을 때를
대비해 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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