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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집'과 '열정'의 차이는...
    메이저 2005/10/03 681
      모두 안녕하세요 ? 어제, 아버지 기일 이였습니다. 어제 저녘에 어머니와 제사상차림 때문에 말다툼을 하고는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서로 "고집"이 너무 세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열정"과 "고집"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서로의 공통점 이라면 관심과 애정이 있을 것 입니다. 서로 다른 점이라면 '열정'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며, 고집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 보다는 자신의 주장에 집착하는 것 일 겁니다. '열정'은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과 호응을 얻을 수 있지만, '고집'은 결국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으로 부터 멀어지게 만들 것 입니다. 내 자신의 '고집'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리지는 않았는지 한번 돌아보고 싶습니다. 요즘 세상을 보면, '열정'보다는 '고집'이 더 많은 설득력을 얻는 것 같아 보입니다. 신문을 보아도 뉴스를 보아도... '고집'이 무척 강한 세력만이 뉴스와 신문에 오르 내리고 관심을 얻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헌데, 몇일 전엔 정말이지 멋진분을 만나고 왔습니다. 국보원 유전체연구부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김부장님 이십니다. 점심식사를 같이 하며, 두시간이 넘도록 이야기를 주고 받았지만, 그분의 눈빛에는 '고집'보다는 '열정'이 가득했습니다. 남은 임기 5년동안 그분의 목표는 세상의 '이익'이 아닌 '보람'이였습니다. 그분의 '보람'이 우리들의 희망이 되었음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번 RP유전체연구는 우리 환우분들과 가족 그리고 회원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집'이 결정해 놓은 방향보다는,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많은 수의 회원들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 되었음 합니다. 이번 사업으로 협회전체가 빠빠질 것 같습니다. 홍보팀도 예외는 아닐 것 이구요. 홍보팀에 많은 관심과 지원바랍니다. 아침 저녘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 차갑습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즐겁고 활기찬 한주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