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이젠 부용천을 걷지 못할 것 같군요.
    메이저 2005/09/25 713
      모두 안녕하세요 ? 오늘은 날씨가 넘 좋아, 아침에 단지뒤로 흐르는 부용천변을 걷고 왔습니다. 하늘도 공기도 무척 맑고 시원합니다. 헌데, 저는 또 이사갑니다. 버스매연 가득하고, 자동차들로 가득한 양천구 목동으로... 아쉬운대로 안양천이나 걸어보렵니다. 얼마전 추석전날 수신인 불명의 선물을 택배로 받았습니다. "누가 보냈지 ?" 선물박스 앞뒤를 자세히 살펴보니, 수신인란에 주소는 없고 "KGB 서비스"라고 씌여 있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사서비스센터에서 보내준 것 이였습니다. 속으로 "얼마나 이사를 자주 다녔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오늘 하루 날씨만큼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고, 풍성한 가을 준비하십시요. 저는 이삿짐 꾸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