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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하신지요..
추석지내시느라 다들 조금씩은 다 힘드셨겠네요.나는 시댁이 포항,시큰댁은 안동,또 친정은 영천(서울살지요)이여요.구랴서 명절내내 차로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연휴가 끝이 나지뭡니까?
아휴~내가 어른들 모시고 가깝게 살든가 해야지 그런수고가 좀 줄거같은데 향후 몇년은 더 고생을 아니면 평생 이래야할지도 몰라요. 아직 2세가 없는 관계로 집집 어른들마다 훈계를 듣고 왔네요.세상에 쉬운일 없다이께요.
요즘 설문조사를 하고 있는데 그것도 맘과 같지않게 내 일에 쫒기다보니 자꾸 뒷전이 되고 말아서 참 죄송하네요..열시미 꼭 목표를 달성해 볼려구요..설문조사를 하면서 내가 투자하는 시간보다 더 많은 것을 제가 얻고 있다니 믿어지시나요? 모두를 어찌 그렇게나 맘이 따끈하신지 전화기가 막 따뜻해져오구 입에서 미소가 떨어지지 않아요,통화하는 내내... 다들 감사하고요 왜 이렇게 맘속에 천사를 가지고 사시는 울 회원님들이 빨리 정상이 될 방도가 있거나 어느날 짜잔~하고 기적이 생기면 좋겠네요. 회원님의 배우자분들도 더 간절하고 아파하는게 가슴으로 막 느껴져요,배우자들의 모임도 만들자고요.힘들때 얼굴만 봐도 맘을 공감할수 있을꺼 같아요
그렇죠. 저도 지금은 신랑이 정상이랑 다를바 없거든요.하지만 통계상으로 봐도 앞으로 좋아질 가능성보다는 나빠질 것이 더 당연하니깐 가끔씩은 눈물이 돌아나오죠.. 내가 다 하겠다고 큰소리 잘 치거든요? 속으로는 콩닥콩닥 하면서요.. 가정을 책임질수 없다는 것보다 저는 신랑스스로를 포기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고 그래도 살아있음에 감사할수 있게 도와주고 싶은데 잘 될려는지요.
시력을 다 잃기전에 보았던 것들은 바탕으로 무엇이든 할수 있게 더 많은 직업들을 우리가 구축해야 할거 같네요. 흔히 하는 안마사이외에도 할수 있는일 얼마든지 있을꺼 같아요.다들 넘 재능도 능력도 있으신 분들이 많으시니깐요(저 마니 놀랐잖아요,세상에 인재는 여기에 다 있느거 같아요)
조금이라도 세상이 보이신다면 이 가을에 강원도 단풍,시골길에 코스모스,청물이 뚝~떨어질거같은 하늘 구경이라도 떠나요 꼭~이요.. 아참 아차산이 별로 험하지도 않고 괜찮던데....
세상에 아름다운거 다 우리 눈속에 담아서 꼭꼭 가슴에 숨겨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