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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타카로틴,흡연자서 암 위험 크게 높여
    학술팀 2005/09/25 758
      베타카로틴,흡연자서 암 위험 크게 높여 흡연력 없는 경우엔 반대...프랑스 연구팀, 6만여명 임상 베타카로틴의 암 예방 기능은 과거 및 현재의 흡연 여부에 따라 정 반대로 달라진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INSERM의 Marie-Christine Boutron-Ruault 박사 연구팀은 59,91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7년간 베타카로틴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추적 연구했다. 연구팀이 미국 국립 암연구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폐암이나 두경부암 같은 흡연 관련 암이 발생한 여성은 총 700명이었다. 7년의 추척 연구 결과, 과거 단 한번도 흡연을 하지 않았던 여성의 경우, 베타-카로틴이 보통 정도로 들어있는 식단은 이들 흡연 관련 암 발생 위험을 28%까지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이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통해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경우 이 위험은 56%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과거나 현재 흡연자인 경우에는 이와 정확히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는데, 보통 정도의 베타카로틴 함유 식단의 섭취는 이들 암 위험을 43%까지, 베타카로틴 보충제를 복용한 경우엔 암 발생 위험을 2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Boutron-Ruault 박사는 “우리는 흡연력의 유무에 따라 이처럼 완전히 상반되는 결과에 매우 놀랐다”며 “더 많은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흡연 정도, 베타카로틴의 섭취량을 더 세분화해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여성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남성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연구에서는 남성도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타카로틴은 당근, 호박, 고구마 등 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으며 시금치, 부추 등에도 다량 함유돼있다. 자료출처 : 사이언스엠디 2005/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