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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 입장불가
    땡구 2005/08/06 737
      옛날에 양계장 하는 친구가 하나 있었다, 그 친구가 닭들을 키우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나에게 들려주었다 그중에 한가지만 소개 올린다 양계장에는 장닭한마리에 암탉 수백마리가 한가족이 되어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그 장닭 한마리가 너무나 자상하여 수백 암탉들에게 존경과 인기를 한몸에 안고 살아간다 그러던 중 어느날 .. 그장닭이 술에 대취하여 딱 한마리 암탉에게 엄청화를 내면서 가출할것을 요구 하였다 다른 수많은 암탉들이 생전처음보던 장닭의 행동에 의아해 하며 그 암탉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았다 그 암탉은 고개를 떨구며 한없이 울다가 머리를 쓸어올리며 연유를 털어놓았다 "있잖아 나 저번에 알낳을때 사실그알이 오리알이었어" 그 얘기를 들은 수많은 닭들은 너무나 충격받아서 그 이후로 불량한 알을 낳거나 더이상 알을 낳지 못하였다 그래서 친구는 양계장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한적이 있었다고 술회 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글은 사실일까 거짓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