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환우들이여 힘을 내시라!!!- 치료희망 뉴로테크사에 대하여(전편) | |||||
죠나단 | 2005/07/26 | 803 | |||
이제 희망 6호에 대하여 소개하려 합니다. 뉴로테크사가 개발한 알피 치료책은 그동안 우리 학술자료에서 많이 다루어왔던 소식 중 하나 입니다 . 금년도에 들어서 치료 가능성으로 새롭게 제시되는 소식들이 많아진 것은 우리에게 분명 행운입니다만, 알피질환을 위하여 뉴로테크사와 같이 최초로 임상 1차를 끝마친 치료책은 아직 없었읍니다. 이처럼 중요하고 의미있는 치료책 임에도 불구하고, 그 치료의 배경과 기술에 관한 자료는 미흡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죽고싶다는 젊은 환우들의 좌절과 절망섞인 목소리들을 들을 때마다, 지금 당장 내놓을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이며 실용화가 가까운 치료 희망이라고 생각되어서 이글을 올립니다. 이 치료 방법은, 최근에 발현되어 알피로 진단 받은 초기 환우들과 진행되었더라도 일부 광수용체가 살아있는 중기 환우들에게 그 치료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어 우리 젊은 환우 분들에게 가장 희망적인 치료책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더이상 죽는 소리를 아니하여도 될 정도로 기대를 걸어 볼 만한 치료 기술이다 라는 것이 제 소견입니다.ㅎㅎㅎ 이제 젊은 환우 여러분들께서는 최소한의 치료 담보책으로서, 우선하여 이 치료 희망을 안고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오히려 여러분 보다 더한 인생의 고통과 좌절을 겪으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더 완벽한 치료 연구를 기다려야 하는 선배 환우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협회가 되길 바랍니다. /////////// 뉴로테크사의 성장인자를 찾아서 //////////////// 알피의 질환은 변이되어 잘못된 유전자의 활동으로 이상단백질 또는 미완성 단백질의 생산 결과로 세포가 죽어가는 질환이다 라고 설명하였읍니다. (물론 저의 단정적인 결론에 학술적 이견이 있을 수도 있읍니다만, 의학적 판단의 신중한 어법은 생략하겠읍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치료는 그 잘못된 유전자를 찾아내어 교정, 교체하거나 그 기능을 방해 (Interference), 또는 침묵 (Silencing) 시켜버리면 되는 것이다 라는 설명도 드린 바 있었지요. 물론 이러한 기술은 유전자 치료 영역에 속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원리와 실험이 동물 시험을 통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 해도 인간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예측되는 부작용이 크고 치명적이기에 아직도 연구를 많이해야 할 필요가 있읍니다. 따라서 문제의 본질인 유전자의 민감한 영역을 손대는 것이 부담스럽다면,그 유전자의 결과물인 단백질 상태에서 해답을 찾는 것도 의미가 있는 연구일 것입니다. 이제 뉴로테크사의 치료 기술이 그러한 단백질 연구의 결과에 따라 개발된 알피 치료책의 한 종류에 속합니다. 모든 세포의 생존과 기능은 유전자가 지시하는 단백질에 의존합니다. 그런데 인체 안의 세포는 각기 자기가 속한 장기 또는 조직의 구성원으로 자기 기능을 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조직에 배신을 당하면 죽음이 있다는 조폭과도 같은 처지입니다. 따라서 모든 세포에 똑같은 명령서(유전자 자료)를 가지고 있지만, 자기가 먹고 살기위한 생존을 위한 단백질 외에도 조직 구성원으로 기능하기 위한 단백질도 생산해야 합니다. (예를들면 광수용체의 로돕신이 그러한 중요한 기능단백질에 속함) 인체의 모든 세포가 각기 똑같은 유전자 정보를 도서관 처럼 가지고 있지만, 조직에 필요한 단백질 만큼은 각기 다르게 생산하는 것은 조폭만큼이나 명령체계가 엄격하고 충실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간세포, 혈관세포, 뇌세포들이 로돕신 단백질을 생산하지 않는다 는 것은 이들에게 이와 관련된 유전자 정보가 있어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명령서는 동일해도 각기 속하고 있는 나와바리 (영역)에 따라 조직을 구성하는 구성단백질, 생존을 위한 에너지 단백질, 상납용(?) 호르몬 단백질과 화학작용을 위한 도우미 효소 단백질 등등 각기 조직 나름대로 수많은 고유의 단백질을 제때에 제곳에서 만들어 내야 정상적인 인체의 작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지요. 이런 점에서 우리의 인체가 문제가 없이 살아가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러한 조직원의 한 세포로서 더욱 기특한 것은 다른 세포 조직원과의 통신용 단백질과 더불어 서로 성장을 촉진하고 교신하는 성장 단백질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영역내에서 자기 뿐만 아니라 죽어가는 옆동네 조직원을 살리고 보호하는 단백질이 발견된다는 것이지요. 지금 우리 알피 협회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인자들 입니다.^*^ 이름하여 신경영양인자 또는 성장인자 (Growth Factor)라고 하는 존재들 입니다. 지금까지 혈관내피, 표피, 신경교세포, 뇌세포영양인자 등으로 피부나 뇌 혈관 내피등과 같은 곳에서 이러한 성장인자들의 활동이 활발합니다. 안구에서는 수정체 상피, 색소상피, 모양체 등에서도 신경영양인자로서 존재하는 데, 특히 모양체 성장인자는 부작용 없이 망막광수용체 세포를 보호하고 성장시키는 효력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읍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이 모양체 성장인자를 지속적으로 우리 망막세포에 전달시켜 망막세포를 살리고 보호하는 것이 뉴로테크사가 개발한 알피의 치료책입니다. 예를들어 주사를 사용한 방법으로는지속적으로 약물을 전달할 수가 없으며, 전달의 효율성이 떨어지기에 켑슐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뉴로테크사가 개발한 것이 바로 ECT 기술입니다. 이제 그 켑슐모양을 여기에 소개합니다. 보시다시피 모나미 볼펜 심만한 크기로서 우리 안구의 상층부 천정쪽에 심어 놓습니다. 그이유는 안구 속으로 이미지가 들어와 방해받지 않고 망막으로 갈 수 있도록, 광축에서 비켜난 지역에 이식하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켑술이 가로 막으면 그 그림자가 망막에 맺힐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림 참조 이제 이 켑슐을 확대하여 그 단면을 보겠읍니다. 아래 그림처럼 켑슐의 벽은 구조적 메트릭스 지지대와 삼투막으로 벽면을 이루고 양쪽 끝은 마개 형식으로 뽀족하게 만들져 있읍니다.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보임). 다른쪽 끝에는 갈고리 같은 것으로 언제든지 용이하게 빼낼 수 있도록 손잡이걸개가 달려있는 정교한 켑슐입니다. 이제 켑슐의 횡단면을 더욱 확대하여 보겠읍니다. 아래 그림처럼 중앙에는 유전자가 조작된 살아있는 세포가 들어 있읍니다. 이 세포는 모양체 성장인자를 분비하도록 설계되어 있읍니다. (저의 개인적 소견으로는 뉴로테크사가 개발한 이 켑슐기술도 대단하지만, 성장인자 단백질을 분비하도록 하는 암젠회사의 유전자조작 기술이 더욱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참고로 양사는 기술사용 독점권으로 계약되어 있다함) 위의 그림처럼 중앙에 있는 세포는 성장인자 단백질을 생산 분비합니다. 만일 이 켑슐이 우리 망막세포에 꼽혀있다고 가정했을 때, 켑슐안에 있는 분비용 세포는 즉각 우리의 면역세포로 부터 공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림 좌측에 보이는 것 처럼 면역 세포들은 입자가 커서, 켑슐 벽면의 미세구조와 삼투막 속을 침투해 들어가지 못하여 공격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면역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없읍니다. 또한 분비세포를 위한 영양분과 산소는 입자가 작고 미세하여 켑술 안으로 자유롭게 침투할 수 있읍니다.(그림 우측 두시방향). 따라서 켑슐안에 있는 유전자 조작 세포는 밖으로 부터 영양과 산소를 원할하게 공급받게 되고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게 됩니다. 이때 생산된 성장인자 단백질 역시 켑슐 밖으로 빠져 나올수 있어 망막 세포의 성장을 돕게 되는 원리가 뉴로테크사의 켑슐 기술입니다. (우축 다섯시 방향 참조). 오늘은 여기까지 켑슐 구조에 대하여 설명드렸읍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죠나단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