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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많은 분이 조회 하실줄은 몰랐습니다
    시원소주 2005/07/22 743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웃기는 얘기로 저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밤에 누군가가 날 해치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타인에게 마음아프게 한적 한번 없이 살았는데 그게 제일 기분나쁜 것 중에 하나랍니다. 다른 사람들은 기분 나쁜일이 있으면 화도 내고 사는데.... 저는 타인을 상대로 지금껏 한 번도 화를 내 본적이 없답니다. 우습죠..... 근데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 할 수 있을테니까...화를 내도 이해하겠죠... 기회가 된다면 정말 정말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끼리 만나서 얘기도 실컷하면서 화도 내고 인간답게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늘 마음 한구석에 있답니다. 장애인도 아니면서 장애를 안고 살아간다는 것이 넘 싫고 힘든데... 누구에게 싶게 말 할수도 없고... 살아가는 방법이나 방식에 대해 같은 입장에 있는 분이라면 언제든지 연락함 주세요... 지역 상관없이...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부산에 삽니다. 전화번호는 017-557-5275 실명은 오 창 수 입니다. 나이는 올해 66년생 40입나다. 오늘 안과에 가서 진료 받고 백내장이 생겨서 수술을 해야 된다고 하기에 날짜 잡아놓고 왔습니다. 수술비가 많이 든데요.... 근데 수술비가 들어도 일단 세상애 밝게 보이는게 더 나을 것 같아 일정을 잡고 왔죠.. 이렇게 많은 분이 같은 병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걸 진작 알았다면 세상을 좀 더 당당하게 살았을텐데.... 서울 부산 대구.................... 어디든지 마음껏 운전해서 갈 수 있는 입장이 된다면....밤낮없이... 다들 힘내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