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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감!
    공일오비 2005/07/14 707
      요즘 복지관에 화요일 목요일에 노래 연습 하러 다니구 있어요. 오늘두 어김없이 밴드 연습실에 갔는데 드럼 연습에 정신이 없더라구요. 첨엔 너무 시끄러워 싫어 했는데 점점 들어보니 와! 멋있다 나두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드럼 연주가 끝나구 오늘은 드럼과 기타로 제가 부를 노래를 연습을 하는데 복지관샘이 하시는 말씀이 노래는 잘 부르는데 부를 때 자신감이 없다며 어차피 연습하는거니까 틀려도 좋으니 마구 마구 소리 질러보라며 자신감을 심어주더라구요 이번 8월 말정도에 야외공연에는 복지관샘이 선곡해준 곡으로 부르지만 11월에는 제가 정말 부르고 싶은 곡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그렇게 하자구 이번 공연 끝나믄 연습하자면 배려 해주시더라구요 근데 '내가 만일' 노래중 붉게 물든 저녁 '저 노을 처럼 나 그 뺨에 물들고 싶어' '나 행복하게 노래 하고 싶어' 이 부분이 잘 되지 않아서 걱정이에요. 그래서인지 점점 목소리가 작아지더라구요 안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왜 이렇게 자신이 없는지 몰라요 노래방기게로 부를때와 직접 드럼이나 다른 악기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참 색다른 느낌이면서 스트레스 해소엔 정말 좋더라구요 근데 어디에서 들어가야 하는지 잘 몰라서 그것두 걱정이네요. 오늘 두번째 연습에 참여 했는데 기분은 좋았어요 복지관샘이 하셨던 말씀이 조금은 힘이 나더라구요 마구 마구 소리 질러 보라구.... 근데두 전 소심해서 마구 마구 목소리가 작아지네요. 재활교육은 끝났지만 저에게는 이게 바로 마지막 재활교육이 아닌가 싶네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