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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에게....
    공일오비 2005/07/11 758
      오늘 비도 오고 그래서 에전에 들었던 음악을 한곡 한곡씩 들으니 생각 나는 한 사람이 있네요. 오늘 그 사람에게 붙이지 못하는 편지 한번 써 보려 합니다. K에게... 비가 내리고 있어 떨어지는 빗줄기처럼 너에 대한 추억이 내 마음속에 쌓여 가... 항상 나를 어린아이처럼 생각 했던 너 항상 따뜻하게 이해해 주던 너 그냥 너에 웃는 모습이 참 좋았구 너에 생각,너에 이야기가 참 신기 했는데. 항상 호출기에 자상하게 일기에보 해주며 비오니까 차 조심 물 고인 곳 잘 보고 다니 라며 두 번씩 얘기 해주던 너 오늘 따라 무지 생각나는구나. 너를 잊어야만 했던 그 날 때문에 이렇게 너를 잊지 못하는 오늘 때문에 난 너에게 붙이지 못할 편지를 쓴다. 2005년 7월 11일 월요일 오후 7시 13분 어리석은 녀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