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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죽고싶다는 생각뿐..
    바다 2005/07/07 802
      푸른미소님, 안녕하세요? 저는 바다입니다. 저도 님처럼 30대에, 근시교정을 하려다 우연히 알피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같아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었지요. 혼자서 많이 울고 고민하고 속상하고... 그러나 어린 자식들을 보고 내릴수있는 결론은 하나밖에 없었어요. "내가 저 아이들을 잘 키울때까지 rp 너는 꼼짝마라." 모성애로 무장하고 그야말로 용맹정진 하였습니다. 덕분인지 아이들은 잘 자랐고 나의 눈도 많이 나빠진편은 아닙니다. 푸른미소님 눈이 갑자기 어찌되지는 않으니까 용기를 갖고 희망적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담배는 당장 끊는게 좋겠네요. 아직 젊은데 장래를 생각해야지요. 세상의 전부가 부모인 어린딸을 보고 용기를 내세요. 저는 우리가 세상에 보내진것은 반드시 어떤 의미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