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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해피 2005/06/25 716
      하루가 끝나가네요. 오늘은 정말 힘든 하루였습니다. --; 에게게~ 하며 구박할지 모르지만 저에겐 정말 힘듦이었다니깐요. (누가 뭐랬나~) 내일이 아빠 생신이거든요. 하루종일 이어지는 집안일에, 방문을 닫을 수 조차 없는 이 현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밀페된 공간입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옷장에다 전등 설치해 놓는 것인데 ^^; 아참~ 자랑할 일이 있어요. 영어로 대화가 된다는 것 아닙니까. 아홉살된 사촌동생이 미국에서 왔는데 이 녀석이 한국어를 못해요. 영어단어와 한국어 조사와 어미가 섞여 만들어지는 깡통영어의 진수. 뿌듯하답니다.ㅋㅋㅋ 못 알아들을 때는 '으음~~'하며 감탄사를 나열하는데 옆에 있던 2살된 조카도 그새 배워서 '으음~~'라며 고개 끄덕이고 있습니다. 하기사 조카나 저나 못알아듣는 것은 마찬가지이니 그 나물에 그 밥이지요. 뭐~ ㅋㅋㅋ 밀페된 공간에서 한시간만이라도 있고 싶은 해피가 썼습니다. 이런 걸 보면 내성적인 것 맞다니깐요.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