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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송하네요...
    2005/06/06 751
      오늘 저에게 "김병탁이 귀하께 드리고자 하는 말씀" 이라는 제목으로 메일 한통이 왔습니다... 편지를 읽고 넘 죄송스럽더군요.. 예전에는 정말 협회에 자주 들렀었어요..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방법도 빨리 나올꺼 같지 않고 차츰 희망이 없어지더군요 어느 순간 방문의 횟수가 줄어들더니 거의 잊고 살아습니다. 자꾸 나빠지는 눈을 비관하며...밤에는 돌아다니지 말자고 굳게 다짐하며...그냥 그렇게 시간 흐르며.. 가끔 이마도 다쳐오고 여기 저기 부딪쳐 오는 제 자신을 보면서 울고 ...제발 내 아이만은 나같지 말라고 맘속으로 비는게 고작이였네요 김병탁님의 글 처럼 내가 나의 질환을 인정하지 않고 숨길려고만 했었네요...이제 그러지 말아야겠어요!! 저의 작은 관심...도움이 된다면 기껏 도와야겠네요 정말루...안보여서 못하는 일 절대로 절대로 없는 날을 기다리며...다시 희망을 찾아 갈려구요... 아자 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