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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피치료를 향한 희망찾기 (A)...
    죠나단 2005/05/31 929
      사랑하는 환우 여러분 건강하십니까. 왠 뜬금없는 희망찾기인가 생각되시지요? 장차 우리 학술팀은 지난날의 모든 연구 소식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하며, 새로운 희망을 처음부터 다시 찾아 나서는 모습으로 여러분께 나아 가고자 하는 것이지요. 그동안 우리 학술팀 연구 소식을 분석하고 내용을 정리 해 본 바에 의하면,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1) 유전자 치료 2) 줄기세포 3) 인공 망막등으로 크게 분류되어 치료책이 연구되어 왔고, 올해를 기점으로 일부는 임상 시험에 들어가서 그효능까지도 입증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우리의 자랑스런 황 우석 박사에 의하여, 환자의 체세포로 복제하는 맞춤형 줄기세포의 성공까지도 눈앞에 전개되는 그야말로 희망에 찬 한 해가 되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러나 여러군데에서 포착되는 연구 결과에 따라 희망의 징조는 많으나, 가끔씩 우리의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으로 나아가는 근본적이고 확실한 치료의 길을 추적하면서 마주치는 장벽과 그 한계를 실감하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 자료실에 나타난 연구 소식에 대하여 이제는 그 문제점도 분석하면서, 그 한계를 넘어 또다른 쪽에서의 가능성은 없는 것인지 찾아나서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최근에 발표되어 우리를 들뜨게 만든 황 우석 박사의 관심 사항은 척추 손상 환자나 간 또는 심장질환과 같은 장기 이식 쪽에만 있을 뿐, 망막 퇴행에 관련된 시각 질환에는 무심(?)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이유는 무균 돼지를 이용한 장기 생산으로의 경제성과 다수의 환자가 있는 시장성, 그리고 국내의 장기 이식술의 발달 등에 따른 실용성등을 따져보아도 이 분께서 알피 질환에는 아직눈길 조차 주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기도 하답니다. 더구나 가능하다 하더라도, 돼지의 눈을 끼고 산다는 것이 왠지 께름칙은 한 것은 사실이지요.ㅎㅎㅎ(그래서 저는 오히려 이번 제대혈 줄기세포 임상이 성공하길 간절히 바란답니다.) 발생 생물학에 따라 배아 줄기세포가 나아가는 과정은 세포(Cell), 조직(Tissue) 그리고 장기(Organ)로 성장 하는데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알피 질환에서 장기인 안구이식은 뇌와 연결된 신경줄기등의 이유로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이 현대 의학의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알피의 치료 방향이 북쪽이면 우리의 황 박사님은 - 동쪽으로 떠나는 달마^*^- 가 되어 버린 꼴이어서, 현재 우리가 시행하고 있는 태반 줄기세포 임상 보다 당분간 그 기대치는 현저히 떨어 진다고 하는 것이 이 신관사또의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희망은 망막의 세포와 조직 기술에 의존하여 나아가야 합니다만, 아직 국내에서 망막 세포의 배양 유도와 생장 기술은 국제적 수준에서 한 수 아래라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작년에 태아 망막색소 상피세포(조직) 이식 시술을 성공시킨 일리노이 주의 Radtke 박사와 원숭이 줄기세포로 부터 망막세포 배양에 성공한 교토대학의 다카하시 박사의 연구 내용에 다시한번 우리 학술팀의 촉각을 곤두 세우고자 합니다. 작년도 월스트리트 저널지 기사에 의하면, 미국 과학자가 배아 줄기세포에서 최초로 망막색소상피세포로 유도 배양에 성공했으며, 미국의 A.C.테크놀로지사는 이를 가지고 동물실험과 5년안에 임상시험을 준비 할 것으로 발표 한 바 있읍니다. 이제 우리는 황 우석 박사의 맞춤형 배아 줄기세포인 <기초물질은 한국에서>그리고 <망막세포로의 성장 유도및 배양기술과 치료 이식 수술의 개발은 미국등 선진국>에 의존해야 하는 그야말로 그로벌 수준의 협력에 우리의 치료를 의존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실제로도 황 교수께서도 인정하셨다시피, 우리 실력으로 넘어가기가 벅찬 장벽 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번 황교수의 업적은, 그동안 기초과학과 신물질 개발은 선진국이, 그응용과 대량 생산은 후발국이라는 기존의 기술적 패러다임이 무너진 것이어서 놀랍습니다만, 그동안 미국에서 이 연구에 제동을 걸었던 심술궂은 부시도 한 몫 했던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위에 언급한 엄청난 자본을 가진 미국의 A.C. 테크롤로지사도 인간의 배아줄기 세포를 여섯개까지 배양시키다가 실패하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읍니다. 만일 우리 환우들의 체세포로 줄기세포를 맞춤형으로 배양하고 그것으로 각자의 안구를 만들어 통째로 갈아 끼운다면 얼마나 좋은 일이겠읍니까마는, 그것이 불가하니 일부 세포를 재생시키거나 (태반 줄기세포도 이에 해당) 아니면 신선한 조직을 배양하여 양복 짜깁기하듯 이식해야 하는 것이 우리 알피의 줄기세포 치료술이랍니다. 그러나 뉴욕 알바니 의과대학의 샐리 템플 박사는 " 오히려 줄기세포로 망막질환인 알피를 치료하는 것이 뇌세포 손상 환자인 알츠하이머나 파킨슨 치료보다 훨씬 용이하다"라고 언급합니다. 그 이유는 복잡한 신경세포들의 연결이 뇌의 구조보다 단순하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우리의 알피질환의 치료가 알츠하이머나 파킨스와 같은 뇌질환보다 치료하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 무척 다행스러우면서도 이사또가 걱정하는 바가 있읍니다. 그것은 우리 알피가 완벽한 치료가 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두가지 문제점이라는 한계에 부닥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는 그치료 부위가 광수용체가 있는 망막세포가 아니라 망막상피세포라는 것입니다. 이는 망막세포에 영양을 공급하여 광수용체 세포를 성장시키고 보호하는 세포층으로 우선은 이식기술이 입증되어 있으며 치료 효과가 큰 이점이 작용합니다만, 궁극적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결국 줄기세포 특성인 망막세포 자체의 재생효과와 손상된 광수용 세포까지 살아나지 않는다면, 상피세포층의 이식으로 망막세포의 퇴행을 막고 시야를 개선시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현재 까지의 미국쪽 줄기세포 치료의 첫걸음입니다. 두번째는 유전자 결함으로 나타나는 모든 질병의 경우, 설령 손상부위를 줄기세포로 치료 하였다 하여도, 기존에 환자가 가지고 있는 손상 유전자(Muted Gene)가 건재하는 한, 그 질환이 다시 재발할 수 있는 여지가 남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치료후에 다시 재발하는 시기가 질환이나 환자 별로 다르겠지만 말이지요. 이에 대하여는 황교수나 여타 해외 학자들도 동의합니다. 결국 발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를 찾아서 정상 유전자로 교체하거나 무력화 (Interference)하는 치료로 양동 작전을 감행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 우리 알피는 유전적 원인으로 발병되는 약점과 기관(Organ)의 특수성으로 단순한 척추 손상환자나 간 심장 질환과 같은 물리/ 생리 화학적 결함등의 장기 질환을 이식으로 교체하는, 우리 황 우석 박사가 가고자 하는 줄기세포의 실용화 방향에서 벗어 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또하나의 희망인 유전자 치료로 그방향을 돌려 보기로 합니다. 오늘은 너무 쓸데없는 장벽과 우울한 치료의 한계에 대해서만 이야기 했나요? 여하튼 줄기 세포에 대한 모든 연구 소식은 우리 학술팀에서 총체적으로 정리하여 다시 보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읍니다. 그럼 다음번 희망찾기에서 뵙도록 하지요. 즐거운 저녁 시간이 되시길...... 죠나단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