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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엽기적인 우리말 ..
    나무 2005/05/21 725
      [얘야~ 손님 받아라] 손님을 받는다? 손님을 던지기라도 한단 말인가? 받긴 뭘 받지? 음.. 음식점에서 손님을 받을 때 입구에서 안아다가 음식점안으로 던져버리나보다. 무섭다. 조심해야지. [엄청 애먹었다] 어라? 뭘 먹는다구? 애를 먹어? 아~ 개를 잡아다 먹는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왔지만 설마 애까지 잡아 먹을 줄이야... 정말 엽기적인 나라가 아닐 수 없다. [뜨거운게 시원한 거다] 나는 근처에도 못가는 엽기적이고도 살벌하게 뜨거운, 그리고 매운 그 찌개를 떠 먹으면서도 연실 아~ 시원하다를 연발하는 것이다 도대체가 알 수가 없다. 언제 뜨겁고 언제 시원하다고 말을 해야 할지 나는 아직도 모른다 [한턱내려면 항상 일발장진] '야~ 니가 쏴라' '뭔소리, 오늘은 니가 좀 쏴라' 이윽고 총질(?)을 하러간다. 조심해야 겠다. 언제 누가 나를 쏠지 모른다. [나를 제발 죽여주세요] 미장원이란델 갔다. 잘 못 들어왔다. -_-; 전부 정신병과 관련된 사람들이 있는 듯하다. 하나같이 죽여달라 살려달라 애원이다. '내 뒷머리좀 제발 죽여주세요 부탁이예요' '내 앞머리 만큼은 그냥 제발 제발 살려주세요~~' 죽여달라는 그녀의 표정은 의외로 행복하기까지 보인다. [때려, 때리자구] 한번은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말을 들었다. 야..밥 때릴래?' 잠깐만 전화 먼저 때리고...' 아흐~~ 이거 또 뭐란 말인가? 밥을 때리는 건 뭐고 전화기를 때리는 건 또 뭐란 말인가? 어떻게 때리는 것인지 구경하고 싶었다. 사실 밥을 때리는 장면을 보고 싶었다 뭘로 때릴까? 그냥 손으로 때릴까? 아니면 야구방망이로 때리는 것일까? 왜 때리는 것일까? 다음번엔 꼭 구경하는 기회를 가져야 겠다. [도둑이 칭찬받는다] 식당엘 갔다. 밥을 때리는 사람을 구경해보기 위해서였다. 식사를 다 마칠 즈음 이 때 저쪽 편에서 종업원으로 보이는 사람과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간의 대화가 들렸다. 응? (식탁) 다 훔쳤냐?' 네..완전히 흔적없이 다 훔쳤습니다.' '그래 잘 했다. 쉬어라' 훔치고 칭찬받는다. 그 종업원 녀석은 입이 헤 벌어진다. 주인도 흡족해한다. 등까지 두드려 준다. 정말 엽기적인 우리말이다!~" 출처 : [윤창호님 미니홈피]창호는..... 나당 @.@ '잠수함' 의 아이디를 가꾸 있는 창호 싸이에서 퍼옴 .. 잼나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