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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답한 마음에 생각을...
    2005/05/21 698
      오늘은 5월의 셋째주 토요일 날씬 비올모양으로 흐렸다 갰다를 되풀이하며, 여름을 재촉한다. 날씨는 이래 우중충해도 그런대로 시원 상큼한 풀내음이 코끝에 와닿는 진록의 편안한 마음을 갗게하는 시간을 내게 준다. 또 컴이 며칠 작동이 안돼 답답함에 주위의 컴을 더부살이를 했었다 이제 내컴으로 돌아와 짙은 커피 한 잔을 곁에 두고 마음의 여유를 마시며 뭔가 생각을 한다. 크게 바쁘면서 대단한 일을 하는 것도 아닌 나인데, 머리에 삿갓을 쓰고다니는 방랑 시인도 아닌데도,하늘을 무심코라도 보려않고 생각을 별로 많이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는 것만 같다. 아닌것이 아니라,요 근래에는 잦은 음주로 머리속에 딱다구리가 한 마리도 아니고 떼거지로 내 머리를 쪼아대어 더더욱 생각없이 사는 나를 무념무상으로 밀어댄다. 이러다가 나 그냥 확 득도해버리는 건 아닌지 원참 술마시고 뒷 골 땡기다가 득도하면 종교계는 어쩌란 말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 알면서 해본다. 길가다가 옛 친구가 반색하며 나를 알아보니 이또한 한 잔... 뭐 또 이런저런걸로 한 ... 이젠 생각을 가지고 딱다구리의 개체수를 내 머리속에서 줄여야겠다 내 생각을 제다 쪼아 먹어 치우기 전에.. 메스컴에서 요즘 크게 보도되는 황 교수님의 사이언스지 논문 이모든 것들이 어떤 땐 손에 잡힐 현실처럼 내 가슴을 급하게 요동치게 한다. 마음을 진정하곤 생각한다. 오늘 내일은 아닐지라도 현실은 내 앞에 오리라고... 따라서 훌륭한 학자에겐 국가적으로도 지원과 관심은 당연한 것이다 스타학자를 경계하는 민노당의 우려감을 모두 나쁘다고 하진 않겠지만 그래도 답답함은 동김이다. 민노당 상층부는 당세 당원 증가시키는것도 중요하겠지만,직능당이 아닌 전국당 으로서의 면모를 위해서도 나눌수 있는것이 있다면 연구 노력을 해야함이 옳을 것이다. 대체로 노조에서 후생복리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영업의 일부를 장애인 에게 나누어 더불어사는 이사회의 이웃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목이 타서 쉬원한 한잔으로 주말을 ;.... 여러님들 활기찬 시간 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