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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다의 별입니다.
회원들이 하나가 되어 참여한 이번 모금은 오늘로서 마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모금운동을 진행하면서 저는 새로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오월은 유난히 행사가 많은 달이라 모두 힘들었을텐데
홈페이지에 들르는 대부분의 회원님들께서 참여해주셨고
전화로 혹은 메일로 많은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오셨습니다.
함께 하는 마음이야 말로 가장 큰 힘이며 아름다움입니다.
이번 임상시험이 성사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과
임상시험에 지원하신 환우 여러분, 최광주 교수님
그리고 기꺼이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임상시험을 허가해주신 식약청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메디포스트사에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아직 우리의 협회는 여러가지로 열악하지만
이번에 보여주셨던 관심과 사랑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능력이상으로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회원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협회의 일꾼들에게 실어주시고
우리의 소망에 한발이라도 더 나갈 수 있도록
서로 보듬어주고 힘이 되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전년도에 부회장직을 사임하고
지금은 상담실에서 직책없는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직책을 떠났으나 협회의 중심에서 일할 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더욱더 많은 사랑을 우리의 일꾼들에게
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번 모금운동은 한사람의 환우로서 자발적으로 시작하였고
모든 분들 역시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셨습니다.
모아진 성금의 전달에 대해서는
제가 대표성을 지닌 사람도 아니고
다만 계좌하나를 만들어 심부름꾼 노릇을 하였을 뿐
우리 모두가 함께 한 일이기에
협회에 기탁을 하여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모금에 참여하신 분들 중 몇 분은
최광주 교수님께도 작은 선물이라도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입금을 하셨습니다.
따라서 이번 모금액의 대부분은
임상시험에 지원한 환우들에게
우리의 소망어린 마음을 전달하겠고
일부는 무료시술을 해주신 최광주 교수님께
작은 마음을 표현하는데 사용해 달라는 뜻을
협회에 전달하고 기탁을 하려 합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언젠가 우리가 소망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꿈을 꾸며
비록 눈은 어두워질지라도 항상 마음만은
희망과 행복의 빛으로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바다의 별 (김미정)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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