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사랑하는 사람...
    015B 2005/05/11 710
      마음 1 요즘 일주일에 3~4일은 그 사람과 테이트를 해요. 조만간에 지부에서 소풍을 가는데 같이 참석하려구요 왜냐하믄 좀 친해져야 할 거 같아서.. 근데 쉽지 않네요.. 저와 같이 있음 재미가 없는지 항상 할머니를 찾더라구요 근데 조금씩 친해진 거 같은 느낌~ 제가 안경을 어디에 둔지 모를때 항상 말도 안했는데 아빠거라고 안경을 찾아 오는 녀석... 중국집에 갔을때 제가 신발을 찾느라 힘들어 할 때 맨발로 달려와 제 신발을 찾아주는 녀석.. 아빠랑 떨어져 지내도 잊지 않구 만나믄 반갑게 안기는 녀석. 그럴땐 항상 느껴요..다 컸구나~ 기특한 녀석~ 아들 자랑 좀 했습니다... 마음 2 5월이면 마음이 좀 거시기해요. 저한테 5월이 안 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그런지 항상 이때쯤은 마음이 좀 그래요. 그래서 요즘 음악도 많이 듣구 영화도 다운 받아서 많이 보구 있어요. 기억들을 좀 지워버리려구 해도 잘 쉽지가 않네요 현재 생활에서 좀 벗어나서... 낯선 곳에서 며칠 지내고 싶은데 어렵네요. 5월 중순에 지방에 갈 일이 있어서 참 좋았는데 그게 취소되니가 아쉽더라구요. 며칠 정신없이 지내고 싶었는데. 씩씩하게 사는 것두 한계가 있나봐요 사랑하는 아들녀석이 자주 에너지 충전을 해줘서 정말 다행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