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모금은 협회차원이 아닌 환우와 개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짐을 알려드립니다.
==================================
누군가가 간 길을 뒤이어 가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처음 길을 만드는 것은
아무나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이제 시작이고 이 시작을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들이 애써 문을 두드려서 열었습니다.
임상시험은 형식적으로는 개인의 일일지 몰라도
처음부터 우리모두의 마음을 담아
함께 지켜보면서 시작된 일입니다.
그리고 제대혈 줄기세포 임상은 세계 최초의 일입니다.
식약청에서의 뜨거운 열기와 감동의 시간을 기억하십니까?
어린꼬마 의환이가 임상시험을 꼭 허락해 달라고
호소하러 멀리 대구에서 왔었습니다.
임상에 참여하는 어른들에게 힘을 주려구요.
임상지원하신 환우분이 혹시 잘못될 수도 있는 부작용이
있다해도 그래야 또 개선하고 방법이 연구될 수 있다고
모든 것을 감수하고 임상시험을 받게 해달라고
식약청에 간곡히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우리 모두가 나서지 않았으면
아무도 우리를 거들떠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과를 떠나서 우리는 단 1퍼센트의 가능성에도 문을 두드리고
시도하면서 한발한발 희망을 향해 다가가야 합니다.
혼자서는 어렵지만 우리가 되면 조금씩 조금씩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건 개인의 일이지만 우리모두의 일입니다.
협회가 있었기에, 회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대부분 임상시험은 연구자들이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정부나 어떤 기관으로 부터 몇 개년 계획을 세워
연구기금을 받아 진행을 합니다.
대부분 시장성이 있는 질병을 먼저 연구합니다.
임상시험이 이루어져도 상용화까지는 또 몇년이 걸립니다.
누군가 관심가져주기를 마냥 기다리다가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은 병원측에서 먼저 연구를 목적으로
환자를 섭외한 것이 아니고
아무도 우리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므로
우리쪽에서 어렵게 설득하고 요청하여 이루어진 사항입니다.
의사선생님 역시 많은 고민 끝에
마음의 부담을 안은 채 어럽게 임상시험을 결심하셨습니다.
최광주 교수님께서 너무나 감사하게도
다섯 명의 환우들에게 무료시술을 하기로 하시고
학술팀에서 수소문하여 메디포스트사로 부터 줄기세포를
무료로 받았으나
비싼 검사비와 입원비등의 실비는 교수님이 많이 애쓰셨으나
병원측의 협조를 얻기가 곤란한 상황이어서
환자가 모두 부담을 해야 합니다.
지원자 중에는 중복장애까지 겹친 중증장애인도 있으며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분들이 있습니다.
마음을 함께 하실 분들은 아래 계좌로 입금을 부탁드립니다.
제 생각은 1000원에서 10000원 정도씩 마음을 모았으면 합니다.
물론 더 하시면 더욱 좋지만
몇 분이 많은 액수를 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보다는 적은 액수라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정성과 마음을 모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계좌이므로 투명성을 위해
입금되는 대로 이틀에 한번씩 명단과 총액을 공지하고
마지막날 세부내역까지 총 공개하겠습니다.
"모두가 희망의 사람이 되어 주세요."
=====================
<입금계좌번호>
농협중앙회 528-12-059912 예금주: 김미정
이메일주소: mj-0117@hanmail.net
입금 마감일: 5월 16일 오후 10시까지
(문의전화: 019-319-48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