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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이면 어린이 날,어머니 날,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가정의 달' 이라고도 하내요.
어제는 꽃잔치가 한창인 공원 산책을 했습니다.
이세상의 꽃이란 꽃은 모두 모여 있는것 같더군요.
아름답다 못해 눈부신 꽃들의 향연 이었습니다.
정말 이쁜꽃들 많더군요.
아이들을 데리고 동대문 apm에 갔다가
시청앞에서 한창인 '서울 페스티벌'을
보고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부모의 자리에 앉아 있는
제 자신이 놀라웠습니다.
날아라 새들아~아 푸른 하늘을~♪
낳을실제 괴~로움 다아~ 잊으시고오~♬
스승의 은~헤는 하늘 같아서~ ♪
이렇게 노래를 부르며 가슴 벅차던 시절들은
이제 간데 엄꼬 책임만 따르는 '부모'가
되어 있습니다.
어릴적엔 엄마 드릴 부롯치 하나 사들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얼마나 가볍고 신이났었는지요.
아~흑 인생무상이 아니런가! (웬 신파극?)
낼 모레 어머니 날,즉 어버이 날은
빨간 카네이션,하얀 카네이션 골고루 섞어 들고
부모님 산소 둘러 둘러 성묘 다녀 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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