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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이 드는 임상시술...
    바위처럼 2005/05/03 843
      그간의 임상 과정을 지켜보시지 못한 분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되어 제가 아는 범위에서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임상시술은 원래 의사나 연구기관에서 프로젝트를 만들어 진행하다가, 참가자를 공개 모집하고 위험성을 안은 관계로 무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지금 진행되고 있는 우리의 임상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rp전문의도 없거니와 어떤 의사도 rp 임상은 고개를 절래절래 한다는 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회원분들이 많은 시간을 내가며 직접 알아보구 연결한 곳이 조선대병원 최광주교수님이었습니다. 식약청에서 가진 임상허가 관련 간담회때는 멀리 지방에서 많은 분들이 올라오셨고 임상대상자들의 눈물 어린 호소에 '임상허가' 를 받게 된 것입니다. 남들이 다 불가능하다고, 쓸데없는 짓이라고 포기하고 있을때 말없이 준비하고 계신 회원분들이 계셨고, 또 성공률을 보장할수 없는 상황속에서 기꺼이 자신의 눈을 임상하겠다고 참가하신 대상자분들이 계셨고 , 우리들의 요청에 기꺼이 답해주신 의사선생님이 계셨기에 또다른 희망의 불씨를 만들어낼수 있었습니다. 즉, 병원이나 연구기관에서 의뢰를 한것이 아니고 우리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른 것이기에 임상시술에 비용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다행히 수술비는 무료이지만 입원비나 검사비 교통비는 본인 부담인것입니다. 다들 병원과는 다른 지방에 사시는 관계로 먼길을 오셔야 합니다. 시술이 끝난 분들도 앞으로 2주단위, 4주단위, 한달 단위로 약3개월간 경과를 본다고 하니 교통비만도 만만치 않습니다. 많은 비용의 검사비를 이미 지불하셨다고 하네요. 저희가 성금을 모금한다는 얘기를 듣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말씀드리는데요, 임상참가자분들이 저희에게 지원을 부탁하신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기회를 만들어준것만으로도 매우 감사하고 계십니다.그래도 지켜보는 우리들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리들의 정성이 또다른 희망을 만들어낼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 몇 사람의 큰 돈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작은 정성들이 모여' 임상참가자 5분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를 기원합니다. ---> 모금 안내 <--- 농협중앙회 528-12-059912 <김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