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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 혼자가 아냐
    Hope 2005/04/27 841
      안녕하세요. 처음 등록하고 글을 쓰네요. 전 현제 미국에 사는 25살 RP환우랍니다. 전 6살때 부터 점점 시력이 안좋았는데 13살때 미국으로 이민와서 사춘기때 시력이 많이 나빠쪘어요. 그때는 세상이 절망적이었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전 제가 혼자인줄 알았어요. 내 주위에는 건강한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 가족이나 친구들은 내 고통을 온전히 이해하기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게시판에 와보니 제가 혼자가 아니란걸 깨닫게 되서 솔직히 기쁩니다. 아마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분들은 내가 느끼는 고통을 알기 때문에 장애인으로 사는 고난을 아실꺼에요. 앞으로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함께 희망을 갖고 살아 나아 갔으면 좋겠어요. 우리는 혼자가 아니잖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