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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회원 원 하나로임.
사랑방에는 준회원분들이 글을 못 올리신다는것 같아서 별도로 인사 합니다.
하늘 별빛님 방가 방가,
신선한 19살 세대와 세대차 느껴지는 인사이지요?
저도 정상인 입니다.
동생이 RP라서 정회원으로 가입한 최근 신입 회원 이구요.
나이는 47살, 간이 배밖으로 나온 아줌니 이고요.
내 동생은 45살이며 현재 눈에 뵈는것이 없는 전맹에 다다른 환우 랍니다.
오직 동생을 만나보고싶어서 미국에서 지난주 날라왔어요.
동생이 실명이 거의 다 되어 더이상 회사 생활을 할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하여 미국에서 너무 울어서 우울증 환자판명(남편에게) 을 받고 살아야 했었던 지난 2,3년간의 세월의 억울함을 느껴야 할만큼이나 너무나 밝고 바쁘게 잘 살고있는 동생의 모습을 확인 하고서야 안도의 숨을 쉬고서 다시 저의 가정인 미국으로 돌아 갈수 있을것 같아요.
아직 남은 일주일도 알차게 동생과 시간을 많이 하고 동생보다도 전맹이신분들과도 만나고 많은걸 느끼고 가고 싶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축복 받은 볼수 있는 두눈이 있는 행복한 사람임을.......
오자 마자 지난 토요일의 비바체 모임에서의 회원분들께 감사 드리구요.
어제 점심을 제게 사주신 바다 언니께도, 저녁을 사주신 두 분께도 (이름을 않밝히는 비밀이 있음 ...ㅋㅋ )
30년만의 환상스러운 시간을 갖을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여 주신 사오정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비바체때 거의 뵈신분들인것 같음)
다행히도 우리 남매의 거지 몰골이 나왔던 어제 아침방송인 뉴스 타임에 아주 짧게 저희의 모습이 나왔으니 천만 다행인것 같아요.
방송 타는것 보다도 어제밤에 해바라기를 능가하는 별바라기를 넋잃고 바라보며 음악 감상을 하고 옛노래들을 따라 부르던 분위기는 요즘 신세대가 맛볼수 없는 그런 환상적 무대였답니다.
별바라기가 곧 협회에서 탄생 될지도 몰라요.
(여의 나루님의 잔잔한 키타와 노래소리 + 카멜레온 노래교실 선생님)
밤이 새도록 하라고 하면 할것 같을 만큼 분위기 끝내주었지만 처자식, 남편과 자식이 가슴 졸이며 기다릴것 같아 절제를 하고서 밤 10시가 되어 집에 돌아 왔더니 5학년짜리 상진이 혼자서 저녁도 안 먹고 집을 지키고 있기에 얼마나 미안하고 그랬었는지.......
뒤늦게 돌아온 올케와 조카딸 아름이 에게도 너무 미안 했었구요.
제 눈은 더이상 뜨고 있을래야 뜰수가 없어서 그냥 한잠 잘 잤어요.
오늘은 내 사랑하는 동생의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한 상진이 친구들을 초대 하여 생일 파티를 한다고 하네요.
한 주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을 생각하면 잠자는 시간도 아깝고 먹는 시간도 아깝고 친구들도 더 많이 만나보고서 가고 싶고 남인 나의 친정 식구들과 친척들과도 많이 만나보고 싶고 우리 협회 식구들과도 많이 만나보고 싶고......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만큼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러나 제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인 나의 남편과 딸과 아들이 나를 그냥 한국에 머물러 살도록 하지 않을것인지라 5월 1일날 돌아 갑니다.
가능한한 좋은 만남의 추억들을 만들고 돌아가려고 합니다.
저에게 활력이 넘치는 건강이 허락 되어질수 있도록 많은 기도부탁 드립니다.
저의 아들 말대로 한국이라는 나라를 통째로 들어서 미국의 넓은 땅으로 옮겨다 놓고 싶네요.
그러나 6년반만에 변하여진 한국의 모습을 보니 이산을 들어 저산으로 옮기는 기적이 일어날수도 있을것 같다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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