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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가입해서 정회원 되었는데...
이렇게 글쓰긴 첨인것 같습니다...
전 제남편이 PR환자라 가족으로 가입했구요..
희망이 끈을 놓치 않으려 회원님들의 소식, 협회소식 날마다 귀귀울여 듣고 있답니다..
오른쪽 눈은 보이지 않구 왼쪽눈만 약하게 보이는 상태..
아직은 일을 하곤 있지만 언제까지 지탱해 줄진 의문이구ㅜ,ㅜ;;
병원에선 답이 없단 식에 얘기뿐...
정말이지 답답하구여...
이젠 낮에도 밝은 빛에두 힘들어 합니다...
정말 딱해서 못보겠어요..
내색은 하지 않지만..
아직 부모님께 얘기두 안했어요..
하기 싫답니다..
전 그냥 우리 아이들에게겐 아빠가 밤눈이 어두워 챙겨드려야 한다고 낮선곳에 가면 꼭 같이 행동하라는 얘기 정도로만 당부했습니다..
아직 친구들도 가족들도 모른답니다..
알리고 싶지 않다는 군요,,
가끔 부부모임이 있을경우 제가 남편의 팔짱을 끼구 가면 친구들은 나와서 까지 티내냐구 시샘어린 눈길을 보내지만 저흰 그냥 웃고 지나치죠... 속사정이 있으니까...
회원님들도 다들 겪으셨던 일이겠지만 언제 안보이게 될지 모를 암담함이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하루빨리 좋은소식을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루..
희망잃지 않구 기쁜소식 듣는 그날까지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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