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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하수!
은하수를 태우면 무엇이 될까?
다이야 몬드?
별똥?
돌?
난석(난을 기르는 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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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나무가 타고나면 검은 숯 덩이! (다이야 몬드)
그 숯 덩이에다 풍란을 심고 정성을 다해 기르면 갸낦은 줄기에 다소곳이 피어난 한 송이 풍난화!
청아하고 소박함에 나도 모르게 다가서면 반가운 듯, 수줍은 듯 하얀 꽃잎이 떨리고 있네!
미안함에 돌아서면 해여짐이 아쉬운 듯,
향기로운 그 향기로 이 발길을 잡는구나.
어느새 이 몸은 소박함과 향기에 취해 인생사 모든 시름 다 잊고 무아지경으로 빠져 버린다
나무야!
나무야!
너에 혼을 불태워 보석 같은 한 송이 향기로운 풍난화를 피워보지 않으렴? 끝.
그런데 나무가 인나인을 탄다니 그 모습 우습구나
그 모습 잠깐 그려보면
팔은 허수아비 팔 모습에
오리 궁뎅이(죄송합니다)
놀란 토끼 눈
입은 해 벌리고
걸음은 뒤뚱뒤뚱
그거 많이 위험해요 잘못 넘어지면 크게 닫혀요.
오늘도 견강하시고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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