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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수궁에서 낙지 한마리까지..
    세윤사랑 2005/03/28 777
      어제 일요일 오전부터 서둘러 작년 가을에 돌아다신 시어머님 만나 뵙구 따뜻한 봄 날씨가 넘 조아서 덕수궁으로 갔어요. 예전에는시청앞에 열십자로 차들이 빽빽하게 지나 다녔는데 광장이 들러선 뒤, 잔잔하게 심어 놓은 파릇한 잔듸가 친근감마저 들더군요. 덕분에 시청앞에서 덕수궁 정문으로 횡단보도가 새로 생겨서 지하도 들락날락 안하구 정말 좋았습니다. 남편하고 둘이서 덕수궁 돌담길을 걸어서 정동 팝콘 하우스에서 '아가씨와 건달들'을 관람 했습니다,^^ 출연진들의 화려하고 우아한 의상과 세련된 무대 조명에 저 감동 먹었습니다. 70~80 시절에 연극으로 관람했던 기억이 남시롱. 비교 되면서(그시절엔 가난해서 연극이라곤 딱 두편봤음ㅋ) 우야둥 덕수궁 돌담길하구 시청앞 광장하구 뮤지컬 그것두 R석에서 (더 중요한것! 티켙은 선물 받았음) 어때요, 저에게 어제 하루는 화려한 봄 날 이었죠? 그리구 또 보너스 하나 더! 집으로 향하다 갑자기 수원행? 오케바리! 신사임당+캉캉+후리지아+낙지 한마리+해물파전+동동주 +나노비아+세윤사랑+신사임당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