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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은 장수보다 격군 (노꾼)이 중요한 때...
    죠나단 2005/03/25 795
      역시 " 사려가 깊되 과묵하지 않는 " 체리쉬님 답게도 먼저 나서서 의견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조직을 바꾸고 새롭게 해보자는 것은, 미래의 협회가 어디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할 것인가 하는 전략적인 설계도면입니다. 자질이 있고 열성적인 후배들을 배치하고 훈련을 시켜 중장기적 사업에 대비하자는 방법론입니다. 처음부터 내용있는 사업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는 무리입니다만, 자체적인 고민과 더불어 차츰 세부적으로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봅니다. 이번 이사회는 집행부 (일꾼)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담아 토론하고 연구하여 결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한 업무의 환경과 재원마련 등도 중요할 것이고요. 이번에 이런 큰 그림을 그리고 난 연후에, 세부적인 실천 방안은 집행일꾼들이 나서야 할 것이고 그때도 이 사또가 염치불구 참견을 할 생각입니다. 체리쉬님께서 아주 잘 지적하셨듯이, 조직의 모양새가 아무리 좋아도 그 그릇에 담아내는 내용물의 자질과 열정 이 없이는 ,그리고 그조직을 가동시키는 필요한 재원이 없이는 아무런 의미가 없답니다. 참여한 지 얼마되질 않아, 아직 분위기 파악이 되지 않은 사또인지라, 여러분의 속내와 조언이 필요해서 생각의 일단을 비쳐 본 것이지만, 배가 움직이고 큰 바다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사회와 집행부의 부서장들 보다는 앞으로 참여할 우리 팀원 즉 배를 움직이는 격군(노꾼)의 역할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러한 열성적인 격군들을 양성하기 위해, 조직 내부로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나이든 수녀와 같은" 이사회만을 너무 믿지는 ^*^ 마시고 체리쉬님 처럼 열정과 지혜와 후배 사랑하는 마음의 장수들이 앞장서서 전진을 해주셔야 합니다. 5가지 조목조목 짚어준 사항들은, 정리하여 토론에 임하겠읍니다. 끝으로 체리쉬님의 건강을, 협회를 위하여 사용하도록, 자기 몸을 희생하고 떠난 지난번 그 영계에게 다시한번 묵념을 올리겠읍니다. 신관사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