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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안녕하세요 ?
이젠 날씨가 봄속에서 꽃이 피기만을 기다리고 있나봅니다.
요즘 날씨가 넘 화려해서 감히 하늘을 처다보기 힘들정도 입니다.
요즘 저의 스트레스 지수가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것 같아, 작년에 RP친구들과 제주도에서 찍은 사진을 크게 확대 인쇄해서 책상앞에 붙여놓고, 장윤정의 "어머나"를 듣고 있으니 요즘 쌓인 스트레스 모두 날라가 버렸네요.
몇일전엔 건국대 옆동네인 화양동에 물건조사 갔었는데...
제가 찾던 물건앞에서 마구 사진찍고 있는데, 꼬마친구 몇명이 제가 사직작가 인줄 알고...
"아저씨 우리도 사진찍어주세요 !... 네 ~~에 !!!"
하면서 졸졸 따라다니는 것을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주고 겨우 때어놓고 왔답니다.
세상이 이런 아이들처럼 순수하다면, 아마 제 직업은 없어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하면서...
요즘 매일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일들을 접하다보니, 세상이 조금은 두렵네요.
하지만, 여기 이곳에 있는 분들은 언제까지나 순수할꺼죠 ?
이제 피곤함이 몰려옵니다.
얼마전에 맡은 미아뉴타운내 물건이 저를 이렇게 피곤하게 만들어도, 순수한 RP친구들과 제주도의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계신 세분의 모습을 떠올리니 마냥 즐겁습니다.
"제주도 삼총사님들... 제주는 봄꽃이 풍성하겠죠 ?"
언제한번 제주도에 또 가보고 싶군요.
모두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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