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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만나서 반갑습니다.
며칠전 아이들 시력겁사때문에 안과에 들렀는데 나도요즘 안경을벗으면 흐릿하게보여서 시력검사를 하게되었는데 왼쪽은 0.8정도가 나오는데 오른쪽눈을 측정해보니 시력검사표가 하얗게 보여서 눈 사진을 찍었는데 의사선생말이 시력악화가 점점진행되어 50무렵에 실명할 가능성이 있다는 무서운 말을듣고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10살무렵부터 밤눈이 어둡다는 야맹증증세를 보였고 강원도 산골에서 별다른 치료없이 지내요다가 한10년전쯤인가 혹시나해서 안과에들렀느데 별다른 치료법이없다 ..야간운전조심하고 토비콤인가 하는 영양제를 사먹으라고하더군요...
전 야맹증이 평생밤에만 안보이는줄알았고 결혼해서 쌍둥이아들도 두었습니다. 몇년전쯤인지는 잘모르지만 그잘하던 탁구를 잘 못하게되었을때도 가끔 다른사물에부딪혔을때도 시력이 안종아서 그러려니했는데 생전 처음듣게되는 진행형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의사말을 들으니 암담합니다,,
저는 자신보다도 아이들걱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곳에 오게되었습니다.
만나서 반갑고 나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게 위안도 되지만 안타깝습니다. 무슨길이 없을까요....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