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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015B 2005/03/08 776
      안녕하세여 올 겨울 기록적인 눈이 내려서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그리구 이번 모임은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모임 갔다 온 회원님들 글 보니 즐거웠던 분도 있고 많은 이야기 나누지 못하구 헤어져서 아쉬웠던 분들도 있구 모임 분위기가 좋았다는거겠죠 항상 모임에 참석 했는데 이 번엔 가지 못해 마니 아쉽구 속상했어요. 담엔 꼬옥 갈거에요..ㅋㅋㅋ 오늘 교육 마친 후 다른 것을 하려구 좀 늦게 집에 가기로 하고 복지관 차량 이용을 안하고 집 근처까지 가는 길을 익히려구 걸어가기로 했죠 근데 역시나 전 길치라서 그런지 쬐금 고생! 좀 긴장을 해서 그런지 화장실두 가고 싶구 그래서 중간에 택시 타고 집에 갈까하다가 어차피 고생한거 첫번재 목적지 찾고 난 후 두번째 목적지까지 찾아 가 집에 가는 버스를 탔어요. 사실 복지관 근처에는 버스가 없더라구여 그리고 요즘 봄바람 나서 그런지 이상하게 걷고 싶더라구여 4시정도에 출발했는데 집에 오니 거의 5시가 넘었더라구여 지팡이 들고 횡단보도 건너 갈때 사용 하는데 그냥 횡단보도에서 들고 있는데 어떤 차가 팡팡~ 소리 나는 곳으로 쳐다보니 어떤 여자분이 길 건너 가라고 소리치더라구여 아님 어떤분은 반대쪽에서 뛰어와 얼른 건너 가라고 했던 분도 있고요 사실 사람들이 마니 다니지 않는 곳에서는 일부러 지팡이를 사용하거든요. 아무도 없는 횡단 보도에서는 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해주기때문에 전 항상 다니기 힘든 곳이면 지팡이를 들고 다녀요 첨엔 좀 어색했는데 자주 들고 다니고 하니까 익숙해지더라구여. 횡단보도에서는 지팡이를 사용해서 건너 갈 경우 혹시나 빨간 불에 건너 가서 교통사고가 나도 운전자 과실만 있다고 하더라구여 근데 지팡이를 그냥 손에 들고 건너 가면 본인 과실이 있다고 하네요 시각장애인 경우라도... 보행교육에서 배웠죠.. 그래서 요즘은 낮이든 밤이든 길 다니는 건 불편함이 없어요 길을 걷다가 갑자기 앞으로 끼어 들어 놀라는 일도 없구 장애물에 걸리는 일도 없구 참 좋아요 지팡이를 사용해서 P.S 아참 이번 주 토요일 4시에 대전 모임 있어요 잊지 마세요. 그리고 또 하나 저~여.. 천사 만났어요. 요즘 유행하는 말로 표현한다면 작업중! ㅋㅋㅋ 나중에 사랑에 성공하믄 모임에 같이 갈거에요 이번 대전 모임에 초대할까 말가 고민중~ 요즘 행복한 생각만 했더니 행복한 일만 생기네요 생각만 쬐금 바꾼거 뿐인데 세상이 다르게 보니네여 예전엔 희미하게 보였던 세상이 요즘은 너무 뚜렷이 보이네요.... 온 세상이~ 항상 행복하세여 그리구 건강하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