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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드라마 스페셜..예쁘다 오만복...
이드라마의 주인공의 병명은..망막색소 변성증.
솔직히 예고만 나왔는데..못보겠더라구요..무서워서..
그냥...요즘은 좀그렇습니다...이제 그냥저냥..지나가고
생각안하고 지내도 되는건데...
과거에도 제병명이 머냐고 회사직원들이 물으면..
그겨울에 바람이 분다에서 나오는 송혜교의 병명이라고..
말할뿐이였으니....
아무튼 결혼할나이는 되고 아니 지났나..하지만 병때문에
누구한테 짐이 될까봐 그리고 유전으로 아이들이 힘들어질까
봐 다가오는것도 제가 다가가는것도 사실 두려워요..
다가와도 뿌리쳐야하고...저는 겁나서 다가가지도못하고..
주위사람들은 제고민을 아는지 모르는지..혼자살면.힘들어
라고는 하지만...어디 그게..되나요..장애를 가진 사람한테
쉽게 결혼해라는 사람은 흔치 않으니...
벌써 발병한지 2년이 되어가는데도..그냥 무덤덤해지지는
않나보네요...진짜..성격이 낙천적이 아니였으면..아마..
엄청나게 우울증에 시달리고있었을것같기도합니다.
벌써 봄이네요...다들 힘들어도..나가서..봄바람을 맞으며
열심히 사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