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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맹증이 있는 사람은 후래쉬없이는 한 발자국도 걸을 수 없다.
대낮에도 쇠줄에 자주 걸리고 신발을 신으려고 급히 허리를
굽히다가는 이마를 부딪혀서 상처를 입기 쉽다.
밤이되면 커다란 후래쉬를 갖고 다녀야하는 생활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큰 랜턴은 밤길을 밝혀주지만 큰 부피땜에 언제나 가방에 넣고 다녀야하는 불편이 따른다.
전 항상 고성능 후래쉬를 개발을 못하고 있는 현대과학을 원망도 했다.
그러던 중 올 1월 중순에 우연히 동네 전자제품에 들러 놀던중 후래쉬이야기가 나와 손가락크기의 고성능 후래쉬가 수 판매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값은 고하간에 하나 구해 달라고 했다.
가운데 손가락만한 크기로 작은 건전지가 3개가 들어가는 이 후래쉬는 야맹증환자에게는 획기적인 필수품이라 생각되었다.
상당한 빛을 발산하여 이 것만 있어도 밤길을 갈 수 있다는 안도감에 지금도 가슴이 설렌다.
건전지를 한 번 넣으면 한달간은 밝은 후래쉬를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35000원, 수입산이다.
이 보다 더 좋은 독일산이 있다고 해서 그것도 주문해 놓았다.
가격은 75000한다고 한다.
지금 가지고 다니는 것은 포겟에 넣고 다닐 수 있어 밤이 되어도 커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
야맹증환자는 필히 이런 고성능후래쉬를 소지하면 좋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