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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막했습니다.
    행목한나를 2005/02/08 885
      저는 정말 눈이 좋았습니다 친구들에 비해 정말 좋았는데 갑자기 영화도 못보고 자주 넘어지고..심지어 돈까지 구분이 안가더라구요..그냥 시력이 나빠진거라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병이란 말에 정말 눈물이 앞을가려 죽고싶단생각도들었습니다.. 저의 직업은 영양사인데 더걱정이되었습니다. 나이도 그렇고 하고싶으것도 많은데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였는데 이게 고칠수없는 병이란 말에 정말 막막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천명중에 한명이라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계신지도 몰랐구요.. 저의 생활에도 문제가 있었다는걸 인정했지만 유전이란말에...누구의 원망보다 나의 자식도 같은 병에 걸릴수있다는 생각에 눈물이더 나더라구요 회사엔 알리지않았지만... 만약 실수라도 크게하면 어쩌나 겁이납니다. 앞으로 지금의 시력을 보호하기위해 노력하겠지만...슬픈생각이 들땐 정말 힘이들게 가슴이 아픕니다.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전 지금 일을한때인데..공부도하고싶은데 당장은 힘이듭니다.. 친구들고있지만..사회생활이란게 냉정하단걸 잘알기에 겁이납니다..만약 나중에 장애등급을 받게되면 회사생활은 못하게되는건지..궁금합니다. 결혼두 가능한가요? 모든 글들을 읽어보고싶은데 무섭고 겁이납니다 마음이 아파눈물이 나기 시작하면 너무 힘이들거든요.. 죄송합니다 ..나약한 글에 힘이되지못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