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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바람....
    보리건빵 2005/02/01 754
      창문을타고 넘어오는 햇살에 눈을 비비고 몽롱한 눈으로 창문밖 세상을 살피니 부시시 보이는 세상이 온통흰색으로 갈아 입었내요... 하얀세상 사이로 보이는 검은물체 하나 따사로운 햇살에 비둘기 한쌍이 집앞 잔디 밭에 앉아서 저에게 시위를 하내요 이름모를 큰 나무가 있는데요 제가 나뭇 가지를 잘라버려서 바람불면 새들이 휴식을 취할수없게 되었어요. 그이후론 가끔 비둘기가 마당 잔디밭을 찿아와요 고양이도 산책하는데 말이죠 나무가 빨리 자라야 하는디 걱정이내요 여기 제주는지금 손과발이 모두 묶여 있어요 파도가 배를 삼켜 버릴 위험이 잇으면 발령하는 풍랑 주의보에 배가 집에서 쉬고요 하늘에는 돌풍이 불어서 비행기가 하늘을 포기하고 차가운 아스팔트에서 바람이 자기만을 기다리내요 오늘 제주시에 많은 연예인이 찿와야해요 제주가 평화의 섬으로 지정되어 축하하기 위해서 와야 하는대 비행기가 비상을 못하니 .... 제가 저녁에 공연을 관람하려고 하는대요 지금까지 비행기는 잠수중 이라서.. 연예인이 오려나 모르겠어요 저희 동내도 오전에는 눈이 언덕길을 막고 있어서 버스가 오지 못했어요 지금은 눈이 녹아서 버스는 왕래를 하건만 주인공이 이용하는 비행기는 잠자니... 육지를 엄습한 동장군이 욕심을 내어 제주에도 동장군이 엄습을 했내요 동장군에 제주는 포위당했다는 지금이 신구간이라는 이사철이에요 대한 오일뒤 입춘 삼일전을 신구간이라구 이기간에는 제주도에 많은 신들이 옥황상제의 부름을받아 한해의 업무를 마치고 새해 업무 보고를위해 하늘로 올라가 땅에는 신이 없는기간 이에요..육지로보면 손없는 날이죠... 이렇게 신들이 없는 틈을타고 동장군이 찿아온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침에는 전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고요 지금 기온이 이도를 넘지 못하니 얼마나 추운지 모르겠어요.... 제주도 한라산의 횡단 도로인 1100 도로 (제주시에서 어리목 영실을 지나 중문까지운행) 516도로(제주시에서 성판악 한라산입구를 지나 서귀포시에 도착)가 눈으로인해 차량 운행이 전면 금지된 상황 이거든요 한라산에는 15센티가넘는 눈이 내렸다니 이 눈이 그치고 차량이 운행하면 멋진 설경을 볼수 있을거 같군요..그때 쯤이면 많은 사람들틈에 저도 끼어있겠죠아마.. 날은 추워도 눈길을 걸을때마다 뽀드득 뽀드득 들려주는 소리가 너무나 좋내요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하시고요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