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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중한 사람...
    015B 2004/12/30 740
      혹시 지금 누군가에게 다가가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그 사람 앞에 우뚜 서 보세여. 내가 그 사람 어디쯤에 키가 닿는지 그 사람 눈동자는 무슨 빛깔인지. 그냥 서서 천천히 바라보는 거에여. 혹시 그 사람이 날 좋아할까--' 뭐라고 말을 걸어 볼까.." 날 싫어하면 어쩌지..? 이렇게 망설이는 동안 어쩌면.........................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 앞에 서서 서로의 키를 맞추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여. 만약 누군가에게 다가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 사람에게 편지를 써 보세여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혹시나 아픈데는 없는지... 그냥 한번 써 보세여. 누군가가 마냥 좋아져서 하루종일 우울해지기전에 그냥 미친척.....혼자라도 즐겁게 좋아하는거에여. 그리구여...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미친듯 좋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살아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아여. 왜냐면 말이죠. 그건 말이죠. 이 세상속에서 나를 미치게 하는 그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망설이다가 한 번 소중한 사람을.. 놓쳐 버린 적이 있지요. 아주 오래전에... 앞으로는...... 사랑이든..... 일이든.....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네여... 새해는 다들 하고자 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바래여. 건강하시구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