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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누군가에게
다가가고픈 사람이 있다면
그냥 그 사람 앞에 우뚜 서 보세여.
내가 그 사람 어디쯤에 키가 닿는지
그 사람 눈동자는 무슨 빛깔인지.
그냥 서서 천천히 바라보는 거에여.
혹시 그 사람이 날 좋아할까--'
뭐라고 말을 걸어 볼까.."
날 싫어하면 어쩌지..?
이렇게 망설이는 동안
어쩌면.........................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 앞에 서서
서로의 키를 맞추고 있을지도 모르잖아여.
만약 누군가에게
다가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면
그 사람에게 편지를 써 보세여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혹시나 아픈데는 없는지...
그냥 한번 써 보세여.
누군가가 마냥 좋아져서
하루종일 우울해지기전에
그냥 미친척.....혼자라도
즐겁게 좋아하는거에여.
그리구여...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미친듯 좋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세상은 살아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아여.
왜냐면 말이죠.
그건 말이죠.
이 세상속에서 나를 미치게 하는
그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망설이다가 한 번 소중한 사람을..
놓쳐 버린 적이 있지요.
아주 오래전에...
앞으로는......
사랑이든..... 일이든.....
다시는 놓치고 싶지 않네여...
새해는 다들 하고자 하시는 일
꼭 이루시길 바래여.
건강하시구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