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알려주세여 | |||||
바다 | 2004/12/15 | 805 | |||
전 바다입니다. 얼마전 rp라는걸 아셨다니 얼마나 놀라고 상심이 크시겠어요? 저도 님의 나이 정도에 안과에 라식수술 상담하러 갔다가 우연히 rp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후 15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동안 나 자신은 불편했지만 주위 사람들은 모를정도로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작년부터 좀 진행이 빨라져 올해 장애인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말한건 내 개인적인 경우이고,다른분들은 진행이 모두 사람마다 다릅니다. 오히려 안과 선생님이 저보고 행운이라고 말한적도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앞날에 대해 너무 두려워하거나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을 차분히 지금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rp의 적은 스트레스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빌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