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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빵빵한 협회'를 나는 원한다
    바위처럼 2004/12/10 884
      난 협회에 나온지 얼마 안되는 신입생이라 그런지 궁금한것이 많았다. 특히 내가 낸 회비 1만원이(솔직히 얼마 안되지만..) 어떻게 쓰이는지가 궁금했고, 솔직히 협회가 '눈에 띄는' 일을 별로 안하는것 같아 '회비로 뭘하나?' 궁금했다. 그래서 수도권모임에 가서 협회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도 보고, 뒤풀이 자리에서 선배님들이 하시는 얘기를 주의깊게 들어보기도 하였다. 올해 7월까지 음악회며 강연회며 여러가지 행사들을 했고 소식지도 만들고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등등등 "그럼 회비로는 어림반푼어치도 없잖아요?" "후원 해주시는 분들이 계세요" 'RP에 대해 아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으니 후원비도, 후원하는 사람도 매우 적겠군' 하고 생각하며 물어보았더니 의외로 우리 가족들이 후원비를 내는 경우가 많다. "우씨,,, 내가 도움받아야 할 당사자인데, 당사자들이 후원금까지 내야 되는 이 현실은?!?!" '난 RP환자란 말야' 화가 났다. 그런데 왜 화가 나지? 이건 나의 문제이고, 나의 협회이고, 내 일인데... 여전히 난 이 병에 대해서만큼은 누군가에게(국가? 의사?)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과일이 나무에서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어리석음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우리들 스스로 '우리협회'를 잘 가꾸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을수 없죠. 협회에는 산적한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첫째, 국가로부터 단체로 인정받아 지원금을 받을수 있도록 해야 하구요(그래서 정회원의 숫자가 중요하죠) 둘째, 조금더 조직적이고 안정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사무실과 월급받고 일하는 상근자가 필요하구요 셋째, 연구기관에 당당하게 후원금을 내서 우리들의 '희망'을 앞당기게 하는 거죠(개정된 정관에도 이 항목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2004년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내년에 협회를 위해 애쓰실분들에게 힘을 실어줍시다! ==> 준회원에서 정회원으로 가입 망설이지 마시고,이 해가 가지전에 우리 협회의 주인이 되어주세요. ==> 연말이면 평소에 안보던 그늘진 곳과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주듯이,협회에도 사랑의 손길을 내밀어주세요 밑 메뉴에 '후원안내'가 있는데 그곳에 협회 계좌번호가 그것입니다. 많은돈 아니어도 되구요, 이번 한번만 내셔도 상관없어요.오랫동안 사용안한 통장 꽁돈 찾아내서 내셔도 되고, 잔돈 모아두신것 내셔도 되고.. 너무 많이 내셔도 안되요,그럼 '압박용'처럼 보이니까요 정회원 빵빵, 회비 빵빵, 관심과 애정 빵빵하게 만들어서 내년 '누구든 일하고 싶고 참여하고 싶은 협회' 를 만들어 가요 우.리.다.함.께.... 아자아자.... 올한해 열심히 일하셨던 협회 집행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