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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 최초로 척수마비환자에 대한 줄기세포이식의 임상시험으로
신문이나 방송에서 많이 보도되고 있는 조선대 의대 줄기세포 임상시험팀의 송창훈 교수님이
R.P에도 관심을 갖고 R.P환자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얼마전에 말씀을 드렸지요.
그리고 같은 병원의 안과과장으로 계시는 최광주 교수님이 R.P를 잘 아는 망막전문의라서
두 분이 R.P환자의 줄기세포 임상시험에 대하여 다각도로 상의를 하고 있다고도 말씀드렸습니다.
어제 11월26일에 두분 교수님이 상의한 내용을 우리 학술팀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래는 두분 교수님과 전화로 직접 대화한 내용입니다.
1. 조선대 병원의 안과와 줄기세포 임상시험팀은 R.P환자에 대한 성체줄기세포이식의 임상시험을
해보았으면 한다.
2. 첫 임상시험은 R.P환자 2명내지 3명정도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고,
그 대상자는 한국R.P협회에서 이 임상시험에 대한 자원자를
본 병원에 알려주면 소정의 검사를 한후 가능하다면 그 환자를 대상으로 하겠다.
3. 이번 임상시험은 조선대 병원 안과에서 주관을 하고, 산부인과 송창훈 교수님과
서울의 줄기세포은행에서 참여하게 될 것으로 본다.
위 내용 정도를 말씀해 주셨으며,
학술팀에서는 임상시험을 한다면
그 임상시험의 대략의 절차나 방법 그리고 이번 임상시험에 거는 기대치등을 질문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임상시험의 대략의 절차.
가. 병원 안과주관으로 임상시험 자원자에 대한 제반 검사.
나. 병원내 임상시험위원회에서 임상시험을 허가할 것인가에 대한 심의, 결정.
( 주관하는 팀의 소견이 많이 반영되므로 허가가 날 가능성은 클거라는 의견)
다. 줄기세포은행에 자원자의 검사결과에 적합한 성체줄기세포의 제공 요청.
라. 약 3,4일 정도 입원하여 임상시험 시술을 하고 퇴원후
일정기간 정기적으로 통원하면서 경과주시
.
2. 임상시험의 시술과정.
눈의 유리체를 절개하고 망막의 상피세포에 직접 줄기세포를 이식하는 시술을 하는데,
이는 현재 동 병원 안과에서 수시로 이루어지는 수술과정의 하나이며
부분마취로 할 수있는 정도의 시술이라고 함.
3. 임상시험에 거는 기대정도.
원론적인 얘기로 임상시험을 시행할 때는 누구나 그 가능성을 기대하면서 하겠지만,
어떤 사례도 없는 상황에서 그 결과를 예측할 수는 아마 없을것이다.
몇년전에 외국에서 R.P환자의 망막에 건강한 일반 망막세포를 배양하여 이식한 적이 잇엇는데
거부반응으로 실패했다고 한다.
단지 성격상 줄기세포는 일반 망막세포보다는 그 가능성에 있어 조금은 더 높을수도 있다고 함.
이상으로 그동안 학술팀에서 접촉해온 조선대 병원의 송창훈교수님과 최광주교수님과의
R.P의 임상시험과 관련한 최종적으로 나눈 얘기를 말씀드렸습니다.
결론적으로
물론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조선대 병원에서는
R.P환자를 대상으로한 성체줄기세포 이식의 임상시험을
R.P환자중 적합한 자원자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해보겠다는 것이고,
현재 협회에서 새로운 치료방법에 대한 임상시험의 자원자를 신청받고 있으니
신청하는 환우가 계시면 자원자를 이번에 조선대 병원의 두분 교수님에게 소개해 주는걸로
정리가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요.
좋은 얘기이고,
글쎄...막연한 희망이 아닌 구체적인 희망을 가져볼 수도 있는 얘기인 것 같아요.
희망을 피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요.
왜냐면 그 자체가 바로 절망이니까요.
무슨 희망이 어떤 이유나 결과로 무산이 된다고 해도
또 찾으려는 의지만 있으면 금방 또 생기는게 희망인것 같더라구요.
하여튼 모든게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