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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님...
    보리건빵 2004/11/14 736
      어둠이 내려앉은 어스름한 저녁에 부슬 부슬 내리는 가을비를 바라보며 ..... 요즘은 날씨가 춤을 추는거 같아요 어제는 강한 바람이 찿아와 바다를 성내게 하더니 오늘은 바람은 어디로가고 가을비가 찿아 왔내요 그리 예전에는 너무너무 좋아했지만 지금은 마음이 변해 그리 곁에 두지는 못해도 오늘은 창밖에 흐르는 비를 바라보며 커피한잔을 들어 봅니다.. 어제 저에게 누님이 한분도 아니고 세분이나 생겼어요 이쁘시고 마음이 넉넉한 누님들이요. 저희집은 남자만 있어나서 누나있는 친구들이 좋았는대 저에게도 누님이 생기니 무척이나 기쁨.... 요즘 제가사는 동내를 운행하는 버스가 개점 휴업이라서 버스 타기가 그리 만만치가 않아요 버스 시간표가 말도없이 일주일 간격으로 변해서 알아서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 버스를 타죠.... 얼마를 기다리다 버스를타고 중문까정 왔는대요 저랑 어떤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 둘이서 버스를 젠세내고 있었어요.나 내렸으니 그분 혼자서 전세를내고 가려나... 중문서 버를타니 바람에 차가 휘청거리는 느낌을 느끼며 버스는 달려 제주에 도착해서 국민연금에 제출할 진단서를 얻으려고 병원에 들렀는대요.. 좋아하지도 않는 동공확대를 하는거있죠 .. 그거하면 뿌여서 돌아다니기도 불편 하잔아요 싫어도 어쩌겠어요 진단서를 내야 연금이 계속 나온다는디 별안간 눈앞이 뿌연안개로 변해버린 도시를 어슬렁 어슬렁 거리며 약속 장소에 도착하니 몇 달만에 만나뵈는 그리운 형님 두분외에 요령의 두 여자분이 앉아 계시는 거예요 잠시후 중후한 남자분과 묘령의 여자분이 마지막으로 오셔고요 찬호 형님이 오늘 모인분들을 소개해 주셨어요.... 예전에는 두 형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렇게 많은 형님 누님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게되어 무척이나 즐거웠 습니다 그전에 두 형님과의 자리도 즐거웠지요 오늘 만나뵙는 큰형님과 누님 분들은 많은 배움을 하고 계시드라구요. 젊디젊은 나는 생각만 하고 있는대 형님,누님은 행동으로 옴기셨으니 부럽고 부끄럽 드라구요.. 이 자리의 큰형님 영기형님은180센치를넘는 훤칠한 키에 준수한 외모로보아 예전에(젊어서) 여자분들이 많이 줄을 섰을거 같아서 이야기를 청했는대요 자꾸 사양을 하시내요 노래방에서 구성진 형님의 많은 노래를 듣고 싶었는디 그렇지 못해 아쉽내요.. 다음 만남에서는 더 많은 형님의 이야기 듣고 싶내요 찬호 형님 ,영돈형님 얼굴 뵌지가 어언 두어달이 훌쩍 지난 지금에야 찿아온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니 반갑고 죄송 스러워서..자주 찿아뵈야 하는대 그렇치를 못해서... 언제나처럼 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펼치시는 두 형님분들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며 우리에게(RP) 도움이 되는 이야기등등 나는 무얼하고 지내는지 반성하게 하지요.. 해령,동완,해신 이중 남자는 누구 일까요? 알아 맞혀 보세요..상품은 제주의 맑은 공기.... 위 세분이 저의 누님분 들이에요... 누님 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저에게 누님이 생겼으매 무지 무지 좋아요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빛내주신 누님분들게 감사 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내요 누님과 많은 이야기는 하지 못했지만 누님의 모습에서 아름다움 이라고 해야하나 그래 아름다움과 너그러움이 여유로움이 느껴져요.. 여기서 아름 다움이란 광채가나는 아름다움을 말하고요 거기에 마음에서 빛나는 광채를 말함.... 제 생각임...... 해령 누님은 일이 있으셔서 중간에 자리를 떠나 셨는대요 형님(남편)의 생일 파티에 늦지는 않으셧는지 모르겠어요. 차가워진 날씨에 감기 감기 조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