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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등록과 복지카드..
    바위처럼 2004/11/18 1,016
      자료실에 있는 내용이지만,, 현재 장애인 등록과 복지카드를 발급 받으시려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얼마전에 제가 준비한 것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서류를 알아보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동사무소 사회복지과 로 전화를 했더니 + 의사가 장애판정이 가능하다고 말하였는가? + 장애 부분이 어디인가? 본인인가, 가족인가? 등등 자칫 상처로 남을수 있을만큼, 꼬치꼬치 물어보며 준비할것을 말해주더군요. -- 먼저 자신이 장애판정을 받을수 있는지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고(전 다니는 병원에 3년간의 데이터가 있었습니다), 진단서를 직접 의사가 써주어야 하므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진료예약을 잡습니다. -- 반명암판3장을 준비하고 동사무소 사회복지과로 가면 서류를 줍니다. 거기에 자기 신상과 장애부위, 그리고 진단서를 받을 병원(자기가 다니는 병원)을 기재한후 담당자가 준 서류4장을 들고 병원에 갑니다. -- 의사가 써준 진단서를 병원내에 있는 '진단서 발급 창구'로 가져가서 발급비를 내면(종합병원은 거의 1만원) 밀봉상태로 발급이 됩니다. ==>검사비와 진단서 비용은 전액 개인부담이구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장애진단을 받을시 혼자가는 것보다는 동행인이 있으면 덜 울적하겠죠? -- 밀봉된 진단서를 그대로 동사무소 사회복지과로 제출하면 접수가 되고, 담당자가 장애인 시행(혜택) 이 써있는 용지 몇장과 함께 혜택 받을수 있는 것을 설명해 줍니다.(등급에 따라 혜택내용과 할인폭이 달라지므로 잘 읽어보세요) --복지카드는 대략2주 정도면 나오는데 그전에 복지카드를 대신할수 있는 증명서를 줍니다. 이것으로 핸드폰비나 전화비 등을 본인 명의로 돌렸을때 할인받을수 있습니다. 저 또한 복지카드를 신청하기까지 많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직장을 옮길시 무슨 불이익이 있지 않을까? 장애인이라고 동네방네 다 소문 나는 것은 아닌가? 자신의 상태를 인정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지요! 하지만 있는 그대로 인정하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갈수도, 행복해질수도 없음을 우린 잘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