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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이 보다 더 푸르를 수는 없나 봅니다.
그리고 이 푸르름과 함께 오늘 청평에 갔다 왔답니다.
하늘은 푸르고, 날씨는 우리일행들 조차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높고 푸르렀답니다.
언제나 이웃집 아저씨처럼 넉넉한 청평의 두분...
웅태형님과, 범준이형.
하지만 웅태형님은 잇몸이 좋지않아 치료차 고향에 가셨다는 얘기에 조금은 걱정이 되었답니다.
빨리 쾌차하여 넉넉한 웃음 보여주세요 !!!
여름과 겨울청평의 모습은 너무도 아릅답습니다.
하지만 오늘, 가을속의 청평은 우리 일행들의 숨소리를 딱 멈추게 만들기에 충분했답니다.
잔잔한 호수를 둘러싼 크고작은 산들은 노란색에서 시작한 물감이 붉은 색으로 번저가고 있었고, 세상을 온통 붉은색으로 물들이며 기울어저 가는 태양은 어느새 청평호를 황금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답니다.
범준이형의 구수한 입담이 섞인 청평관광에 가을소풍은 배로 즐거웠구요...
그리고 청평의 자랑...
작은터 형수님의 막국수 맛은, 깊어가는 가을 만큼이나 진하게 저의 혀끝에 아직도 남아 있구요...
"형수님, 저녘 정밀 맛있게 먹었습니다 !"
오늘 "청평소풍"은,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잊을수 없는 추억으로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추억을 저에게 선물해준 청평의 두분과 막국수를 같이 나누어 먹은 협회 선후배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지금, 청평에 계신 두 형님들은 지금 저의 교과서랍니다.
저도 이제부턴 두 형님처럼 열심히, 그리고 행복하게 살고 싶답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
그리고, 넘 부럽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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