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분명 ..분명..길은 있습니다. | |||||
lhjkkh77 | 2004/09/30 | 782 | |||
저의 동생은 얼마전 rp진단을 받았습니다. 가족중 rp환자가 있다는게..이렇게 가슴이 아플줄 몰랐습니다. 새벽녁에 잠이 깨면 잘수가 없다는 언니..좋은 일이 있어도 가슴 한 구석에서는 가슴이 매여오는 아픔때문에 기뻐할 수도 없는 나, 형 생각에 가슴아파트는 동생 ..아들 걱정에 주름살이 더 늘으신 부모님.옆에서 가장 아파하는 내 동생의 와이프..우리 이쁜 올케..내 조카는 커서 안과 의사선생님이 된다고 합니다. 우리 딸은 언니가 못하면 자기가 안과 의사선생님을 하겠다고 합니다. 아프지만..힘들지만..저희 가족은 절망하지 않고 희망으 갖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rp연구를 하고 계신 분들이..있고 꼭 이겨낼 수 있는 병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젠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아껴주고 더 많이 기도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