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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의문에 대하여서는 협회에서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입니다.
다만,
몇 가지 오류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한국알피협회의 설립목적과 취지에 관한 부분으로 하나의 역사라 할 수 있으므로 잘못 전달될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1.
한국알피협회는 발족초기부터 환우들을 위한 공적인 사업을 하고자 발족하였으며 '친목을 다지는 협회'로 방향을 설정한 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당시 이사회 결성이 되기 전까지는 모든 회의시 지부장이 참여하여 함께 의논하고 결정하였으며 광주지부의 지윤종씨의 경우 비행기를 타고 서울을 왕복하면서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대전지회 결성이후 서울지회가 그해 11월경쯤 만들어졌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각 지부는 지부장이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각 지회(현재는 지부)의 성격이 조금씩 달라서 친목을 중심으로 모이는 지부도 있었고 지부나름대로 협회의 공적인 사업에 부합하는 지부의 활동을 모색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가장 큰 수도권지부가 친목을 중심으로 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는데 오프라인상의 모임 중 가장 큰 곳이 수도권모임이었으므로 이것이 곧 협회의 사업으로 오인된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협회가 "친목을 다지는 협회" 로 방향을 설정한 적은 없으며 그간 초기의 협회설립과정에서 협회 내부의 크고 작은 갈등도 있었으므로 한찬수씨가 사무국장이 된 후 회원들의 내부결속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각 지부모임 때 직접 방문하고 대화도 하고 친밀해 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취임 첫해 내부결속력을 다진다는 취지에서 그 해 중점 사업으로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였으나 이 때에도 공적사업에 부합하기 위하여 체육대회에서도 김현주 교수님과 유영석교수님을 모시고 작은 세미나를 개최한 후 체육행사를 했습니다.
각종 사모임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협회에서 주관한 바 없으며 이런 사모임이 결성되어 친목이 도모되었겠으나
협회의 방향이 친목인 적은 없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또 한찬수씨나 저나 사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부회장의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닌 개인으로 참여하는 것입니다.
"알피는 하나"라는 슬로건 역시 수도권지부의 슬로건이었습니다.
좋은 슬로건이지만 수도권지부가 표방한 중점사업이나 슬로건을 협회로 표현한 것은 잘못되었다는 생각입니다.
2. 합의문은 문서화 된적이 없으므로 합의문 파기라는 말은 잘못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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