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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목중 '7년만의 외출'이란 영화가 있죠!
비록 그 여배우만큼 이쁘지는 않지만(강조)
이일이 터질때쯤 저도 7녀만의 외출을 했었죠!
우리지부와 달리 많은 사람들이 모인자리에서
스스럼없이 어울릴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계획 많았었는데...
양평 어니아저씨께 가서 맛난거 사달라구
졸라도 보고 싶었고, 인사동 골목에 가서 차도
마시고 싶었고, 종로거리도 헤매고 싶었는데
그놈의 달항아리 때문에 모든계획 취소시키고
'열림원'으로 방작가 집으로 열심히 쫒아 다녔쟎아요.
아직도 어제일 처럼 생생하네요.
출판계 쪽에서도 꽤 큰 곳을 상대로 '과연 우리가
해낼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우리는 해 냈쟎아요.
'별이 보고픈 사람들'...............
책써줄 사람들 구하느라 얼마나 고생 했던지
(물론 제가 하진 않았지만요)
또 교정보느라 얼마나 고생들 많았어요.
그리고, 제목 정하느라 서울서 굴러가던 돌소리가
여기 전라도까지 들릴정도 였으니까요?
이렇게 예기하면 파랑새언니 또 '웬수'라고
씩씩 거릴꺼에요. ㅎㅎ
그렇게 힘들게 만들어진 수기집 가지고
음악회도 했었죠!
울신랑한테 여기 가려고 얼마나 아부 했던지..
우리 애들 이때 처음 서울 구경도 해보고,
엄마가 많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얼마나 자랑스러워 하던지...
그렇게 수기집도 마무리 되고
이젠 가이드북이 조금씩 발송 되어가고 있쟎아요.
언니 그러고보니 지난 3년 우리협회 급성장을
한거네요.
그 중심에서 항상 열심히 일해 왔었는데
이렇게 사임을 하게 되서 안되긴 했지만,
그래도 시원 하시죠!
이렇게 무겁고 힘든짐 내려놓고 이젠 평회원으로
마음편하게 모임도 나가고, 음악회도 가고 그러세요.
고생많으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