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카가예요..
전 주로 사랑방에 글을 올렸었는데...이번 홈페이지에서는 준회원들이 사랑방에 글을 올릴수 없으니 이곳에도 글들이 많이 있기에 저도 써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협회 분위기가 정말 좋지 않네요..회원의 한사람으로서 실망스럽습니다...
처음 제가 접했던 협회는 이런 것이 아니었는데...
신규 환우들이 이런 협회를 접한다면 무슨 생각들을 할까요??
어찌 되었든 결의문을 올리신 분들이 회원들에게 의견 제시를 희망하시기에 저도 또 글을 올립니다...
이렇게 결의문이 올라와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이상 우리 회원들이 그냥 있을수는 없을거 같네요..
어차피 우리 모두가 꾸려나가야 집인데...결의문 올리신분들과 집행부와 이사회 분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부디 서로 감정적인 부분을 자제하시고 다시한번 신중히 생각하고 판단하시어 이번에는 정말 바른 결론을 보았으면 합니다.
또 다시 이런 문제가 제기된다면 아마 아무도 협회에 남아 있을거 같지 않네요....
결의문의 핵심문제에 대한 글을 읽었습니다.
회원과 환우의 구분...
저는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환우들이 협회는 찾는 이유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병원에서 알피진단을 받고 명쾌한 대답을 듣지도 못하고 마냥 좌절하연서도 그래도..혹시..하는 맘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찾게 될것입니다..그리고 인터넷상에서 우리 홈페이지를 접하게 되겠지요.... 그런 신규 회원들이 홈페이지에 들오와서 얻어야 하는 것이 의학 정보뿐일까요??
지금의 비회원 즉 신규환우들이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홈페이지를 접할수 있는 것은 상담실 코너의 자주하는 질문..그리고 협회소개 정도이지요...
자주하는 질문의 코너에서 알피에 대한 의학정보를 충분히 접할수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신규 환우들이 원하는것이 그런 의학정보만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그부분이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좌절과 절망에 대해 벗어나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랑방이나 자유게시판을 접하게 된다면 한결 수월해지겠지요..
같은 아픔으로 같은 고통을 호소하며 서로 감싸주고 위로해주고 용기를 주고.....
우리 협회는 그런곳이 아니었나요??
만약 제가 지금 신규 환우인데 홈페이지를 처음 접하는 거라면 전 아마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적어도 제 경우에는 알피에 대한 의학적 질문과 답변 보다는
알피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다른 알피들은 어떻게 그 아픔을 이겨냈는지..과연 정말 나와 같은 환우들이 용기 내어 살아가고 있는지...나도 그들에게 뭔가 삶에 대한 조언을 얻을수 있는지...
그런 것들이 더 필요했으니까요..
홈페이지 개선 이전에는 그것들을 다 접할수 있었어요...
그래서 용기내어 협회에 가입을 했죠...
정말 많은 회원들을 유치하고자 한다면 회원과 환우의 권환을 풀어주셨으면 합니다.
홈페이지 전면을 공개하기 어렵다면 자유게시판정도의 공간만이리도 열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게 하면 더 많은 환우들이 회원 가입을 할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알피들에겐 사랑과 용기가 최 우선의 치료책이라고 생각하거든요...당장 의학적 치료책이 없는 지금으로서는....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는 알피라면 모두를 식구로 받아들여야 하잖아요..
그들에게 좀더 쉽게 편안한 맘으로 협회를 접하게 해줄수는 없을까요??
......뭔가 글을 쓰긴 했는데..제 의견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모르겠어요...
제 글이 또 여러사람들을 힘들어하게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어느 편을 들자고 한것도 아니고...
단지 지금 상황을 보면서 제가 첨 협회를 접했을때와 비교해 보고 제 솔직한 맘을 썼을뿐인데....
부디...이번 일이 빨리 해결 되어서 평화로운 협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나 협회를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일해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하는 맘 갖고 있습니다...
더이상 떠나시는 분들도 없었으면 해요...
정말 맘이 아프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