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의 처방약입니다. | |||||
금싸리 | 2004/08/09 | 791 | |||
나는 내 남편을 너무 사랑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남편만 보고 있으면 언제 그렣냐는 듯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를 만나 이렇게 가정을 꾸미게 된것도 어떻게 보면 운명적이고 그에 아이들을 낳고 이렇게 살아가게 된것도 다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소망이 있다면 그도 나를 만나게 된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가 퇴근후 늦게 오는날이면 너무 심심하고 그리고 우울해 집니다. 남들은 신혼이냐고 물어보지만 우린 결혼한지 10년이 되어갑니다. 웃긴이야기 하나 할까요? 우린 우리끼리 노는것을 즐깁니다. 수영장을 가더라도 아이들은 제쳐둔채 우리둘만 신나게 놀곤 하지요. 엄마,아빠가 맞는지.... 난 남편을 영원히 오래오래 사랑하고 그의 옆에 있고 싶습니다. 너무 소박한 소원이 아닌지, 그 소박한 소원이 길게 아주 길게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