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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4학년 졸업반입니다. 그런데 마땅히 할수 있는 것도 없고 졸업하고 취업은 할 수 있을지 걱정 되고 너무 힘드네요.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랑 대화를 거의 안하고 자랐는데 아버지는 제 상황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네요. 말을 안하 제 잘 못도 있지만 아빠가 이제 졸업 하니까 취업만 하라고 하시는데 걱정만 돼네요. 솔직히 일하는거 무섭고 하도 실수를 많이 해서 내가 하는 실수가 내가 스스로 무섭습니다.평소에 바닥에 있는 리모컨이나 재떨이라도 차면 잘 치우시려고는 하지 않으시고 잘 좀 보고 다니라고 아버지 조차도 나무라시는데 만약 취직을 하더라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이해를 해줄까 걱정도 돼요.
님들께서 이글 읽으시면 아버지랑 대화를 잘 해보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워낙 대화를 안하고 가끔 아버가 말씀하시면 그냥 좋든싫든 대답만 했거든요. 제 상황을 말하고 싶어도 아빠 실망하실까봐 말도 못하겠고. 휴.......
그냥 답답해서 떠들어 봤어여..
사랑방에 글을 쓸수 있었으면 답글도 더 잘 달아주시고 좋았을텐데 아직 정회원이 아니어서 못썻네요^^
오늘 밤은 조금 시원한듯^^ 안녕히 주무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