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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나를 찾아서 (답글이 길어요~)
    해피 2004/06/13 866
      향기언니!! 아니~ 그 이쁘디 이쁜 얼굴조차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라. 으메~ 평범이 해피 깜짝 놀라며 불멸의 진리 하나 만들었습니다. 미모는 주관적이다. 고로 난 이쁘다. 하하하~~ 언니 글을 보면서 예전에 읽었던 책 생각이 나네요. 수십명의 학생이 유명한 화가 밑에서 미술을 배웠답니다. 어느날 선생님은 자신의 작품을 가져 오면서 학생들에게 똑같이 그릴 것을 요구했지요. 그런데 학생들에게 준 재료가 각각 달랐습니다. 붓 크기에서 부터 캠버스 모양까지. 어떤 학생은 수채화 물감을 어떤 학생은 유화 물감을 주기도 했는데 색깔도 모두 달랐습니다. 서로의 것을 비교하던 학생들은 '저 애들에게 있는 것이 왜 내게는 없을까?' 라고 다른 사람 것을 보기에 정신이 없었지오. 낡은 붓과 탁한 파랑 물감을 받은 학생이 선생님께 화를 내었습니다. "이건 불공평해요. 다른 사람들은 여러 색깔의 물감을 갖고 있는데 난 겨우 이거 하나로 어떻게 그림을 그려요?" 미술 선생님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가끔 힘들 때 그 답변을 생각하며 힘을 얻는 답니다.*^^* 기대하시라~ 개봉 박두! 책에 있는 내용 그대로 인용합니다. "다른 학생과 비교하지 마세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갖고 있는 붓과 물감은 내가 신중하게 결정해서 고른 것입니다. 나를 믿어요. 여러분은 과제물을 완성하는데 필요한 것은 모두 갖고 있어요. 그리고 잊지 말아요. 여러분의 목표는 옆 사람의 작품과 비슷하게 그리는 것이 아니에요. 주어진 재료를 잘 활용해서 내 그림과 같게 그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