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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나를 찾아서
    신사임당 2004/06/14 784
      향기야 그래 널 찾아 헤매느라 사오정 모임에도 못왔구나. 동생이면서 항상 언니처럼 아니 인생을 달관한 사람처럼 글을 올려 감히 답글조차 달수 없게 만드는 네가 때론 이쁘다 못해 얄밉기 까지 하더니만. 한 겸손 까지 역시 향기는 자신의 향기를 남에게 고루 대여 해주는 ? 아카페적 사랑의 화신안가 보다 나는 젊은시절엔 잘난것도 없는것이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줄로만 알고 아는거라곤 쥐뿔도 없으면서 세상을 다 아는양 거들먹거리고 살았지 뭐니 나이 사십을 훌쩍 넘기고서야 자신이 얼마나 보잘것 없는 존재 인지 새삼 깨닫고 날마다 겸손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가려고 하는데 그것도 쉽지 않다. 늦게 철이든다는게 그래서 어렵나 보다. 예쁜 윤주도 보고 싶구나 방학하면 우리 한번 보자 수원에는 언제 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