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또 다른 '서른즈음에'
    파랑새 2004/05/28 876
     
    
    예전에 '서른즈음에'가 연달아 
    올라온적이 있었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김광석님의 
    음색이 묻어 있는 '서른즈음에'를
    아주 아낍니다.
    그런 것처럼 다른 가수들도 이 곡에 대한
    애정들이 깊은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서른즈음에'를 만드는 걸 보면요.
    우리들도 각자만의 '서른즈음에'가 
    있겠지요.
    JK김동욱의 음색으로 듣는 '서른즈음에'입니다.
    
    ******************************
    
    JK김동욱-'서른즈음에'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 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